리모와 홀리데이 핸드케리 구매기
리모와 홀리데이 핸드케리 구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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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모와 매장
장점 : 이쁘다/ 단점 : 핸드케리??? 어떻게 하라는 거지?? <구매일&방문일/장소/가격> 리모와 매장 <리뷰> 인스타그램을 무심코 스크롤하다 쨍한 색상의 리모와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빈티지한 느낌을 풍기는 디자인이 왠지 모르게 끌렸다. '정말 쓸데없어 보이는데... 왜 이렇게 갖고 싶지?' 여행을 좋아했던 과거의 나는 여행 관련 아이템에 유난히 약하다. Herbag 캐빈, 키폴 45… 이미 여러 여행가방들도 보유 중이다. 하지만 현실은 단 한 번 사용했다는 사실. 왜냐고? 무거운 걸 진짜 싫어하니까. 그러니 또 하나 들여도 실사용은 극히 적을 거란 사실,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전 파일럿 x 다니엘 아샴 컬렉션을 특별히 챙겨줬던 매장 매니저에게 사진을 보냈다. "이거 있어?" "아직, 다음 주에 들어오는데 오면 연락할게." "왔어! 놀러와." "갓잇!" 슬리퍼에 런닝 쇼츠, 후질근한 티셔츠 차림으로 스쿠터를 타고 매장으로 향했다. 어느새 여권을 보여주고 돈을 이체하는 나! '작년 10월 이후 처음 쇼핑이니 이 정도는 괜찮겠지!' 노란색이 마음에 들었지만, 이 '별볼일 없는 나라'에는 노란색 재고 계획이 없다고 해서 결국 쨍한 오렌지색을 선택했다. 생각보다 훨씬 예뻤고, 바로 여행을 떠나고 싶을 정도였다. 처음에는 다리 사이에 끼고 집에 가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스쿠터 뒤에 묶어 왔다. 리모와 매장에서 쇼핑백을 받은 것을 보니 이 나라도 많이 발전한 것 같다. 예전에는 붉은 비닐봉투에 샴페인 케이스를 담아주던 때가 있었으니 말이다. (그때는 안 팔린 데드 스톡을 믿을 수 없는 가격에 구매했었다. 지금의 미친 가격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간단한 리모와 오렌지 파일럿 리뷰 사이즈: 가로 크기, 생각보다 크다. 구형 파일럿과 비슷하다. 두께: 두껍진 않다. 슬림하다. 무게: 안에 채우고 손으로 들면 여행 시작도 전에 화가 솓구칠 것이다!! 무겁다ㅠㅠ 추천: 공항 기내용 NO(무겁다, 관종이라면 추천!!). 호캉스 YES. 색이 너무 예쁘다.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아이템.
2025.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