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Khaite) 데님과 니트 리얼 착용 후기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제가 조용히 꾸준하게 사랑해 온 브랜드 케이트(Khaite)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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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할 아이템 미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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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는 이제 ‘콰이어트 럭셔리’ 하면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 중 하나지만, 사실 케이트는 콰이어트 럭셔리 트렌드가 생기기도 전에 조용한 뉴요커 감성으로 사랑받아 온 브랜드였어요.

당시에는 패션업계 사람들 외엔 잘 모르는 브랜드라 코트나 퍼 아이템에 선뜻 도전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셀럽들도 케이트에 푹 빠져있는 상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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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브랜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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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는 2016년 캐서린 홀스타인(Catherine Holstein)이 설립한 뉴욕 브랜드예요.

면, 데님, 가죽, 캐시미어 같은 고급 소재를 활용해 세련되면서도 데일리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드는 게 특징이죠. 그냥 예쁜 옷이 아니라, 아침에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옷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해요.

그리고 최근엔 가방 라인을 대폭 개편하면서 '로터스(Lotus)', '시모나(Simona)', '조(Zoe)' 같은 신상들을 쏟아내고 있어요. 홀스타인은 장기적으로 비의류 80%, 의류 20%의 비율로 브랜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즉, 앞으로 더 다양한 가방과 신발이 나온다는 거죠.

투자자들도 주목하는 브랜드 2024년 3월, 글로벌 사모펀드 회사 스트라입스(Stripes)가 케이트의 최대 주주가 되었고,

도나 카란, 알렉산더 맥퀸, 마이클 코어스, 토리 버치 출신의 브리짓 클라인(Brigitte Kleine)**이 CEO로 임명되었어요.

브랜드가 점점 더 체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느낌! 이제 케이트는 단순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아니라 뉴요커 감성을 완벽하게 담은 하이엔드 패션 하우스로 자리 잡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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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아이템, 청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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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입문템은 무조건 ‘다니엘 진(Danielle Jean)’이라고 생각해요. ​저의 케이트 입문기도 다니엘 진(Danielle Jean)으로 시작했어요. 이 데님을 들이고 나서 점점 더 케이트에 빠져들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솔직히 케이트는 가격이 꽤나 부담되는 브랜드이긴 하지만 정말 만족해요.

쉐입과 워싱이 완벽한 데님을 찾느라 수년을 헤맸는데, 어느 날 제게 운명처럼 다가온 데님이 바로 이 다니엘 진이었죠.

사진첩을 뒤져보니 2021년에 구매했더라고요.

다니엘 진은 처음 입을 때 너무 빡빡해서 몸이 잘 접히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 뻑뻑함이 하체를 싹 잡아주고 다리를 길어 보이게 만들어서 군살을 다 가려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스트레이트 핏의 정석이자 교과서 같은 데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바지예요.

최근엔 스트레치 버전도 출시된 것 같더라고요. 케이트 특유의 블랙 단추 디테일. 너무 고급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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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데님은 로우라이즈 실루엣이 특징인 바지였어요.

역시나 케이트답게 탄탄한 핏으로 몸을 딱 잡아주지만, 스트레치가 없는 정통 데님이라 착용감은 빡빡한 편입니다.

​그리고 케이트의 포장과 텍(tag) 하나하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섬세한 디테일이 정말 좋아요.

아이템 하나하나 모으는 재미가 있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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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아이템, 스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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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조 스웨터(Jo Sweater)예요. 조금 더 짧은 버전과 긴 버전이 있는데 저는 전 롱 버전을 구매했어요.

정말 가볍고 따뜻한 캐시미어, 그리고 끝내주는 컬러감 덕분에 비쌌지만, 후회 없는 아이템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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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아이템, 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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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컬러의 부츠도 구매했어요.

많은 분들이 더로우(The Row) 제품이냐고 물어보셨지만, 케이트(Khaite)입니다.

컬러가 정말 말을 잇지 못할 정도.

레몬 한 방울 들어간 버터 컬러 느낌으로 뉴욕 감성의 끝판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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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브랜드 경험 후기

케이트는 뉴요커 감성을 가장 세련되게 표현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예전엔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였지만, 이제는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브랜드가 된 케이트.​

역대급 강렬하고 멋졌던 이번 케이트 2025 Fall Fashion Show로 기대감 급상승 중이랍니다.

한국에도 2년 전쯤 청담 갤러리아 백화점에 매장이 생겼다고 들었어요. 신세계 강남점에도 매장이 있으니 직접 보러 가고 싶다면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