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느끼는 스몰 럭셔리, 명품 향수 컬렉션과 향에 어울리는 룩 추천
온몸으로 느끼는 스몰 럭셔리, 명품 향수 컬렉션과 향에 어울리는 룩 추천
온몸으로 느끼는 스몰 럭셔리, 명품 향수 컬렉션과 향에 어울리는 룩 추천
시크님들 안녕하세요. 😄
시크먼트 매거진 에디터로 돌아온 코코예요!🩷
제가 시크먼트 매거진 에디터 초창기 멤버로 활동하다가 아쉽게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돌아오게 되었어요.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코코의 매거진 기사 첫 주제는 바로 '향수'입니다!
저는 잘 때 아무것도 걸치지 않아요. 다만 샤넬의 넘버 5 향수만 몇 방울 필요할 뿐이죠.
명품 품목들 중 비교적 소액의 비용으로 스몰 럭셔리를 즐길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향수'인데요.
오늘은 봄, 여름 시즌에 쓰기 좋은 향수 몇 가지와 그에 어울리는 룩을 같이 공유해볼까 해요.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향수들 중 비교적 자주 손이 가는 것들만 몇 가지 추려서 소개해 드릴까 해요.
첫 줄 왼쪽부터 [디올 미스디올 앱솔루틀리 블루밍, 조말론 블랙앤베리, 바이레도 라튤립, 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 시로 화이트 릴리] 입니다.
시로는 명품브랜드는 아니지만 한국엔 성수 매장이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 생소할 수 있는 브랜드라 같이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넣어봤어요.
1. 디올 미스디올 앱솔루틀리 블루밍
일단 첫 번째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향수 중 하나인 미스디올 앱솔루틀리 블루밍이에요.
미스디올은 시리즈가 여러 개 있지만 저는 그중 앱솔루틀리 블루밍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혹시 이 광고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제가 처음 디올 향수를 접하게 된 것도 바로 나탈리 포트만이 광고모델로 나왔던 이 광고 때문인데요.
광고만 보고 있어도 꽃이 만발한 들판에 누워있는 것 같은 느낌에 저도 모르게 발길이 디올 코스메틱 매장으로 향했더랬죠.
구입 후에도 여러 향수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향수라 휴대하고 다니고 싶어 롤온 타입의 작은 크기로도 구입을 했었구요.
플로럴계열의 향수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한 번 쯤은 사용해 봤을 법한 미스디올!
그런데 아쉽게도 이 앱솔루틀리 블루밍이 이제는 단종되어 저도 가지고 있는 걸 다 쓰고 나면 대체할 다른 향수를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향수의 노트 정보
•탑 노트 : 블랙커런트, 라즈베리, 석류 -> 달콤하고 강렬한 과일의 첫인상
•미들 노트 : 다마스크 로즈, 피오니 -> 깊고 풍부한 플로럴 향의 중심
•베이스 노트 : 화이트 머스크 -> 은은하면서도 포근한 잔향
🌷미스디올 앱솔루틀리 블루밍 향기와 어울리는 룩
향수 컬러처럼 핑크핑크하고 여성스러운 룩으로 연출.
2. 바이레도 라튤립
두 번째는 바이레도의 라튤립입니다.
사실 바이레도는 '블랑쉬'가 가장 베스트셀러이지만 플로럴 계열의 향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단연코 라튤립을 빼놓을수 없는데요.
실제로 꽃 중에서도 튤립을 가장 좋아하는 저는 풍부하게 느껴지는 튤립 향이 너무 좋아서 핸드크림부터 디퓨저까지 튤립 향의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답니다.
🔗향수의 노트 정보
•탑 노트 : 프리지아, 사이클라멘, 루바브 -> 첫 향은 상큼하면서도 신선한 플로럴과 과일 향의 조화로 시작
•미들 노트 : 튤립 -> 시간이 지날수록 튤립의 부드럽고 섬세한 향이 주인공처럼 피어남
•베이스 노트 : 블론드 우드, 베티버 -> 잔향은 따뜻하고 안정적인 우디 노트로 마무리
🌷바이레도 라튤립 향기와 어울리는 룩
여성스럽지만 세련된 향과 어울리는 세미페미닌룩.
3. 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
세 번째는 산타마리아노벨라의 프리지아입니다.
이 제품은 퍼퓸 카테고리에 들어가지 않는 ‘오드코롱’ 이랍니다.
그래서 지속력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만큼 향은 굉장히 매력적인 향이에요.
플로럴 계열의 향수이긴 하지만 처음 시향했을 땐 약간 비누 향 같은 느낌으로 다가와서 중반 이후부턴 프리지아와 화이트 머스크향이 돌더라구요.
약간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는 향이지만 위의 두 향수보다 조금 더 가벼운 캐주얼 룩이나 어려 보이고 싶은 날 주로 사용하는 향수랍니다.
🔗향수의 노트 정보
•탑 노트 : 시트러스 계열의 신선함 -> 첫느낌부터 상쾌하고 맑은 공기를 느끼게 함
•미들 노트 : 프리지아, 자스민 -> 부드럽고 화사한 꽃향이 중심을 잡음
•베이스 노트 : 화이트 머스크 -> 잔잔한 머스크가 따뜻하고 은은한 여운을 남김
🌷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 향기와 어울리는 룩
어려 보이고 싶은 날 향과 잘 어울리는 핀터레스트 룩.
4. 조말론 포피 & 바알리
네 번째로 조말론의 포피 & 바알리입니다.
이 제품은 남편과 제가 같이 쓰고 있는 제품이에요.
이 제품도 ‘코롱’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만큼 향수를 쓰고는 싶은데 향이 강하거나 잔향이 오래가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이 쓰시면 좋을 제품이에요.
플로럴 계열 향수치곤 세련되고 포멀한룩에 어울리는 향이라 드레스업 하게 되는 날 주로 많이 사용하는 향수예요.
🔗향수의 노트 정보
•탑 노트 : 블랙커런트 ->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과일 향이 첫 시작을 활기차게 열어줌
•미들 노트 : 포피 꽃 -> 섬세하고 부드러운 플로럴향이 중심을 잡아줌
•베이스 노트 : 곡물과 바알리 -> 따뜻하고 고소한 잔향이 은은하게 남아 깊은 인상을 줌
🌷조말론 포피 & 바일리 향기와 어울리는 룩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잔향과 어울리는 포멀룩.
5. 시로 화이트릴리
다섯 번째는 시로의 릴리입니다!
향수를 좋아하는 시크님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은 브랜드가 바로 '시로'인데요.
시로는 일본 브랜드이고 국내에는 지난 4월 26일에 팝업의 성지인 성수에 첫 매장을 오픈하면서 온라인 공홈에서도 동시에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작년 후쿠오카 여행에서 향수에 관심 많은 남편이 시향해 보고 싶다 해서 시향 후 구입해온 제품이에요.
🔗향수의 노트 정보
•탑 노트 : 베르가못, 블랙커런트, 그린
•미들 노트 : 백합, 자스민, 장미, 매그놀리아
•베이스 노트 : 앰버, 샌달우드, 머스크
-> 백합과 매그놀리아같이 청초한 향이 특징. 고급스러운 플로럴 향이 감싼 듯한 세련된 릴리향
ect. 밀크하우스 캔들 썬키스트 피오니 & 탬버린즈 버가샌달
명품 브랜드는 아니지만 번외로 소개해 드리고 싶은 제품 2가지인데요.
밀크하우스 캔들의 퍼퓸 오일과 탬버린즈의 퍼퓸밤입니다.
먼저 밀크하우스 캔들의 썬키스트 피오니 퍼퓸 오일인데요.
이 제품은 제가 자주 가는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시향 행사를 하시는 분이 제 손목에 테스트해 주셨다가 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온라인몰에서 구입하게 된 제품이에요. 👍
처음엔 아무 생각없이 지나가면서 그냥 손목을 내드렸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느껴지는 잔향이 너무나 매력적인 거예요.
시향지를 받아온 것도 없고 어떤 브랜드인지도 모르고...
그저 기억나는 건 반클리프 매장 대각선 방향에서 시향을 해주셨던 것밖에는 정보가 없어서 기어코 현대백화점에 전화해서 어떤 브랜드인지 알아내어 매장으로 전화드렸답니다.
그날 시향해 주신 게 바로 요 퍼퓸 오일 썬키스트 피오니예요.
기존 다른 브랜드에선 잘 맞아보지 못한 향이고 여름에 쓰기 좋은 청량함도 있어서 올해도 얼마 전부터 사용 개시했고 이거 쓸 때마다 자꾸 저도 모르게 손목에 향을 킁킁 맞게 될 정도로 향이 너무 매력적이더라구요.
🔗향수의 노트 정보
•탑 노트 : 작약
•미들 노트 : 플로럴, 사과나무
•베이스 노트 : 화이트 머스크
-> 밀크하우스 캔들의 퍼퓸 오일은 오드뚜왈렛과 오드퍼퓸에 비해서도 향의 강도와 지속시간이 긴 고농축 향유라 스포이드로 극소량(1방울)만 뿌려 손목, 목덜미 등에 도포하여 쓰길 추천함.
마지막으로 탬버린즈의 퍼퓸밤 버가샌달입니다.
작년 여름쯤 탬버린즈에서 '제니 향수'로 유명해진 고체 향수인데요.
탬버린즈 핸드크림도 구입하고, 휴대하기 좋은 여름용 향수나 하나 구매할까 싶던 차에 마침 제니가 사용해서 유명해졌다길래 시향해 보고 구입하게 되었어요.
사실 가장 인기가 많은 건 '라레'였는데 제 취향은 '버가샌달'이라 이걸로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보시다시피 립스틱 같은 윗 뚜껑을 빼면 저렇게 롤링해서 뺄 수 있는 고체 향수가 나와요.
크기가 많이 크지않아 휴대하고 다니면서 사용하기도 좋고 교체향수 치고는 지속력도 긴 편이랍니다.
🔗향수의 노트 정보
•탑 노트 : 베르가못, 라임, 카다멈
•미들 노트 : 사이프리올, 시더 아틀라스, 큐컴버
•베이스 노트 : 아미리스, 샌달우드, 레더
-> 지중해의 푸릇한 기운을 받고 자란 베르가못의 청량한 향에 라임 카다멈의 신선하고 쌉싸래한 향이 더해져 따사로운 햇볕 아래 서서히 익어가는 청귤을 떠오르게 함. 뒤이어 샌달우드가 그려내는 부드러운 곡선의 잔 향은 주위에 은은하게 머물며 햇살 가득한 여름날의 따뜻한 기억을 그려냄.
제가 소개해 드린 향수 컬렉션 어떠셨나요?😊
향수는 개인 취향이지만 제가 소개해 드렸던 제품들은 비교적 호불호 적게 많이들 이용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봄, 여름 맞이해서 새로운 향수 하나쯤 구입해볼까 싶으셨던 시크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