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가방 컬렉션 정리|유색 버킨 모음·악어 콘스탄스 첫 입문기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그동안 구매한 에르메스 가방과 최근에 들인 악어 콘스탄스 소개할게요.

에르메스에 발을 들인 지 n년차가 된, 만년 엘린이고 싶은 하프보틀입니다.

왜 엘린이이고 싶냐구요?

매장에서 처음 가방 받을 때 그 순간이 너무 설레였거든요.

미국 매장 수령 모브 실베스트, 유럽 매장 워크인 로즈사쿠라

2025 첫 쿼터였던 켈리 복스와 유럽에서 구매한 버킨 따들락

2025 두 번째 쿼터이자 스페셜 오더 버킨!

2026 첫 쿼터, 켈리 포쉐트

2026 첫 쿼터 받은 이야기도 봐주세요.

https://chicment.com/post/7xyxkYZb

처음에는 내가 내 돈 내고 가방 사겠다는데 가방 받고 싶어서 뭔가 더 사야 하고 마음 조리고 그러는 과정이 싫어서 저는 에르메스 가방을 리셀샵에서 시작했는데요.

켈리 포쉐트, 버킨 25 블랙, 버킨 30 끄레, 켈리 28 골드 등등 기념일, 졸업, 생일 등에 하나씩 받았답니다,

셀러님이 아닌 신랑에게서.

에르메스 제품들의 헤리티지와 품질을 알게 되니 점점 좋아져서 21년부터는 본가가 있는 미국 매장에서 하나둘 에르메스 제품을 구매하며 실적을 쌓는 엘린이가 되었는데요.

제가 아무래도 현재는 한국에서 거주 중이라 출장차 미국 갈 때마다 구매하다 보니 첫 쿼터 받는 데까지 2년 가까이 걸렸어요.

그래서 갈 때마다 구매하고 오더해야 하는 것은 미국 집으로 부쳐주셔서 지금까지 에르메스 생활을 유지한 것 같아요.

그래도 국내 리셀샵을 이용하며 구매해서 그런지 기다림이 길다고 느껴지지는 않아서 할 만했던 것 같아요.

그중 하나였던 버킨25 블랙 🖤

코로나 시기 결혼기념일에 받았던 제 첫 버킨이에요.

버킨은 처음이라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첫 버킨(리셀샵) vs 첫 버킨(매장 수령)

아무래도 최고의 기본템이다 보니 인기도 많아서 그런지 플미가 엄청났었죠.

지금도 플미는 높지만 당시 매장가가 1500 정도였는데도 새것은 4천만 원도 넘었었죠.

저도 원가격에 2배 정도 주고 데려왔던 것 같은데 문제는 쿼터를 받기 시작하며 문제가 생겼어요.

애정이 식어가더라구요...

역시나 매장에서 고생하며 받은 가방들이 더 애정이 가더라구요.

방콕에서 23년 여름에 가족여행 갔다가 친해진 셀러에게 주얼리 구매하고 해당년도 겨울에 다시 날라가 구매한 미니 켈리 존푸셩💛

실적도 실적이지만 친인척도 없는 방콕에 또 날아가서 데려오다니 단단히 에르메스에 도른자였었죠.

유럽 워크인이었지만 실적 살짝 있었던 켈리 단스

공홈 예약 실패 후 워크인으로 실적 만들어 다음 해에 파리에서 구매한 버킨 30

공항 워크인, 미국 동부 출장 등 실적 살짝 있거나 아예 없이 구매한 가든파티들.

지인에게 한 개는 양도하고 지금은 가죽 하나, 캔버스 하나 남았구요.

유색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24년 첫 쿼터는 베르피즈💚

두 번째 쿼터이자 첫 스페셜 오더 켈리 28 골드🤎

이 정도면 깔맞춤 병 아닌가요.

유색을 좋아하지만 블랙은 영원하다며 버킨 25 블랙은 끝까지 데리고 있었는데 25년엔 블랙 버킨을 2개나 매장 수령했어요.

하나는 유럽에서 1:1.5 실적으로 구매한 버킨 25 따들락 블랙

하나는 25년 두 번째 쿼터, 스페셜 오더 블랙

그렇게 블랙 버킨 25가 세 개나 되어버린 저..

켈리까지 합치면 블랙만 4개

물론 가죽에 따라 느낌이 달라서 블랙도 컬러풀한 에르메스지만 리셀 구매한 버킨25 블랙은 2년 넘게 한 번도 안 들어서 선물로 하사해 준 신랑 허락받고 결국 보내기로 결정.

고가여서 그런지 개인 거래하기 좀 불안하기도 하지만 구매자 입장에서도 수수료 내더라도 리셀샵 거래를 선호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버킨은 그렇게 좋은 분께 보내드렸습니다.

기본 중 최강 버킨 25의 마지막 자태, 그리고 제 첫 매장 수령 버킨 25 로사🩷

리셀샵은 수수료 때문에 무조건 손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얼마 안 되는 인생 살아보니 마음 편한 게 최고더라구요.

판매하고 나서 생긴 돈으로 뭘 할까 하다가 사실 주얼리 하려고 마음먹었었거든요.

주얼리 레이어드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임팩트 있게 하나 하는 것이 깔끔하고 이쁘죠.

최근에 다녀온 그라프 파베 링. 꽃 부케 링도 있지만 반짝임이 남달랐던 그라프.

갖고 싶은 거 다 사다가는 진짜 큰일 날 것 같은 주얼리 세계예요.

어쨌든 저는 가방 세계에서도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은 이유가 악어 들이기 전이거든요.

악어도 가격이 너무 올라서 매장가도 이제 7천 넘던데 리셀가는 1억이 넘더라구요.

이제는 프리미엄을 몇천씩 주며 구매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대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버킨 악어는 매장에서 받으리라 하는 중이에요.

콘스탄스 악어는 이야기가 다른 것 같아요.

콘스탄스 악어는 워크인으로도 구매 가능하고 리셀샵 가격이 너무 좋더라구요?!

기본 가죽 콘스는 나름 쿼터백인 요즘인데 악어는 감가가 심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눈여겨보던 것 얼른 업어왔습니다.

인보이스도 있고 사이테스도 있고 거의 새것 같은.

리세라서 그런지 자태 보세요.

반짝반짝.

첫 악어 드디어 들이고 나니 '아.. 왜 다들 특피가 최종 보스'라는 지 알겠더라구요.

에르메스 악어 선배님들 말씀 새겨듣고 저, 악어 새내기!

기본 가죽과 악어 콘스도 tpo에 맞게 이뻐해 줘야겠습니다. 🫶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halfbo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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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쥬얼리를 사랑하는 워킹맘. 캐쥬얼, 세미정장에 다양한 브랜드의 쥬얼리로 드레스업/다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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