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1,700명 감원 단행 속…CEO, 48억 원 규모 보수 받아

버버리가 경영 위기를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1,700명의 인력을 감축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조슈아 슐만 신임 CEO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48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보수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진=버버리

슐만 CEO의 보수 내역을 살펴보면, 기본 연봉은 약 25억 원(136만 6,000파운드)과 보너스 약 22억 원(120만 파운드)을 지급받았습니다.

여기에 미국에서 영국으로 이주하는 데 든 이사 비용과 새집을 구하는 데 사용한 비용 약 4억 7500만 원(26만 1,771파운드)을 지원받았으며, 앞으로 매달 약 4,700만 원(2만 5,000파운드)의 주거 수당도 추가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슐만은 지난해 버버리 실적 회복을 위해 영입되었고, 실제로 그의 취임 이후 버버리 주가는 약 50% 상승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영난을 이유로 직원을 해고하는 상황에서 CEO에게는 이처럼 막대한 보수가 지급되자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Charlo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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