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레이디 두아> 속 명품 가방들

※ 해당 글은 드라마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이미지를 포함합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후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드라마 레이디 두아를 이미 보셨나요?

 

가짜 신분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부두아의 대표가 된 사라킴과 그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눈이 즐거워지는 다양한 명품 가방들의 출연 덕분에 보는 내내 브랜드들의 컬러와 디자인 보며 시각적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오늘은 드라마 속 가방들을 몇가지 확인해볼게요.

 

"모든 이야기는 버킨백에서 시작됐어요."

사라킴과 주변인들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활을 하는 에르메스의 버킨백.

드라마에서는 2개의 버킨백이 굉장히 중요하게 나오는데요. 바로 삼월 백화점 회장의 레드컬러 크로커다일 가죽 버킨백 35사이즈 (골드 다이아 장식 스페셜오더)와 보라색 타조 가죽 제품 30 버킨백입니다.

 

 

  • 루즈 브레이즈 색상의 악어가죽 18K 엘로우 골드와 다이아몬드 버킨백

@ 사진출처 :  보그, 루즈 브레이즈 색상의 악어가죽 18K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 장식의 버킨백

 

해당 드라마에서는 화이트 골드대신 엘로우 골드 와 다이아몬드 장식의 제품이 나왔습니다. 화려하고 강렬한 레드와 함께 드라마의 여성 배역들이 극 초반에 가장 가지고 싶어하는 가방이었던 만큼 가격도 굉장합니다. 

삼월 백화점의 회장과 국산 화장품 녹스의 대표가 사랑하는 가방으로 나왔고, 가격은 현재 공식매장가 20만 달러정도로 측정되지만, 문제는 해당 제품은 최상위 VVIP를 위한 오더 제품으로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는 제품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물론 경매에도 종종 나오는데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된 가격은 희소성으로 인해 30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보라색 타조 가죽 제품의 버킨백 30

@사진출처 : 스페인 명품 렌탈 업체 loue. 보라색 타조 가죽 제품의 버킨백 30사이즈.

 

극중 와인을 쏟아지는 아픔을 겪은 가방 타조가죽 버킨백입니다. 첫 장면부터 마지막화까지 등장하는 버킨으로 화려하고 개성있는 보라색의 가방입니다. 타조가방의 경우  특징적인 가죽의 형태로 호불호가 있지요. 입체적 가죽 모양은 타조의 깃털이 뽑힌 자리입니다. 특이한 가죽의 특성상 손이 잘 안가는 경우도 있지만, 가볍고 내구성이 강해서 수집가들이 선호하는 데일리 버킨으로 사용되기도합니다. 해당 제품도 특별주문으로 생산되지만 위의 루즈 브레이즈 색상의 악어가죽에 18K 다이아장식 버킨보다는 당연히 수량이 많습니다. 소더비에 따르면 이 타조가방의 경우 2만 달러에서 3만 달러 사이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타조가죽은 다른 가죽들에 비해 물과 스크레치에 강하다고 하니 와인이 잘 지워졌길 바랍니다.

 

 

  • 에르메스 볼리드 Clemence ,Craie 색상

 

@ 사진 출처 : 소더비 경매, Craie Clemence Bolide 31 Gold Hardware, 2021

 

깔끔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우아하고 정돈된 분위기를 풍기는 이 가방은 화려하거나 로고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인 디자인입니다. 1화에서 주인공 사라킴이 가방을 만지며, "앱송인지 알았는데, 클레망스네?" 라고 말하듯 가방의 가죽이 주는 느낌은 확연히 다릅니다. 앱송은 프레스 가죽이며, 끌레망스는 가죽을 결을 그대로 유지하기때문에 훨씬 유연하고 촉촉한 촉감을 주고, 시간이 지날 수록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실루엣을 줍니다. 특히 영상 속 끌레 (크림색)은 매우 인기컬러로 깔끔한걸 좋아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극중 주인공이 명품에 대해 자세히 안다는 것을 표현하는 장치였죠.

 

 

  • 디올 레이디 백 #2 (by 이불)

@ 사진 출처 : 스포츠 조선, 2017년 기사

 

제목인 레이디 두아 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드라마에서 레이디 디올은 주인공에게 꿈과 같은 존재입니다. 이 한정 에디션의 반짝임과 아름다움을 주변의 빛과 사물을 반사하여 알록달록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요. 해당 아트에디션은 한국 작가이신 이불(Lee Bul) 의 협업작품입니다. 마치 다이아몬드처럼 빛나지만 이는 수십개의 아크릴미러 조각으로 만들어졌으며, 현대예술품이나 다름없는데요. 당시에는 1500만원대에 출시되었지만 현재는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으로 가격책정이 어려우며, 수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 가방은 부서진 다이아몬드인 사라킴처럼, 화려하지만 날카롭고 위태로운 주인공의 내면을 시각화하는 듯한 가방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드라마 레이디 두아의 중요한 역활을 하는 가방들을 소개해봤습니다.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가방들이 매 화마다 나오는데요. 하나하나 눈이 즐거운것 같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가방이 제일 마음에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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