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코스 추천과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투숙 후기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싱가포르 여행 호텔, 여행 코스 추천과 함께 택시 이용 노하우도 알려드릴게요.

✈️ 다녀온 곳 미리 보기

저는 일정상 빠르게 여행을 해야 해서 중요한 곳들만 다녀왔어요.

호텔은 싱가포르 하면 마리나 베이 샌즈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10년 전만 해도 싱가포르 여행하면 대부분 이 호텔에서 묵는 루틴이었지만, 지금은 좋은 호텔이 많아져서 여러 곳을 비교하고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을 선택했어요.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소개

간략하게 이 호텔의 역사를 설명드릴게요.

1876년, 방콕에 오리엔탈 호텔이 세워지고 얼마 후 홍콩에 만다린이라는 초고층 호화 호텔이 지어져요.

1974년 두 호텔이 합병해 지금의 만다린 오리엔탈이 됐습니다.

현재는 전 세계 38개의 호텔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홍콩 고급 호텔 브랜드구요.

​포시즌스의 라이벌입니다.

​이런 독특한 역사 덕분에 호텔의 아이덴티티가 분명하고, 아시아풍의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은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가 보이는 멋진 뷰를 가지고 있어요.

뷰를 보고 있으면 정말 싱가포르 왔다는 걸 체감하게 해줍니다.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의 장점 중 하나인 수영장이에요.

뷰가 너무 예뻐서 수영장을 몇 번이나 갔는지 모를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 보는 알록달록한 시티뷰는 정말 설레요.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조식 추천

조식이 먹고 싶은 날 아침을 먹으러 갔어요.

만다린 싱가포르 호텔 조식은 만다린 쿠알라룸푸르 호텔보다 종류도 다양하고 먹을만한 게 많았어요.

만다린 싱가포르 조식은 추천드립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호텔 룸은 조식 패키지로 예약하지 않는 걸 추천드려요.

해외 여행을 가면 나라별로 유명한 아침 식사 메뉴가 있죠.

​호텔은 보통 조식 포함된 패키지가 더 저렴해 보이지만, 여행 중에는 전날 과식하거나 야식을 먹은 경우 아침이 당기지 않기도 하고 때로는 로컬에서 파는 아침 식사를 즐기고 싶을 때도 있잖아요?

그래서 전 해외 여행 조식은 패키지로 예약하지 않고, 원하는 날에만 투숙객 할인을 받아서 사 먹고 나머지는 로컬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해요. 그게 훨씬 합리적이더라고요.

사실 조식 메뉴가 거의 비슷해서 매일 먹기엔 물리는 경우가 많아요.

​차라리 조식 없는 패키지를 예약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어요.

해외 여행 호텔 예약 노하우

호텔은 한 곳에 정착하는 것을 추천해요.

매혹적인 호텔들이 많아서 여러 군데를 예약하고 옮겨 다니는 분들도 계신데, 사실 호텔을 옮기고 짐을 옮기는 과정이 생각보다 피곤하더라구요.

해외 여행은 언제 또 갈지 모르니까 한 번 가는 김에 그 나라의 모든 걸 체험해 보고 싶은 의욕이 가득해 호텔을 여러 군데 잡기도 하는데요.

​기사님이 데려다주셔도 이동하는 데 시간이 꽤 걸리고, 호텔 체크인/아웃 하는 모든 과정에서 힘든 점이 많아요.

​그래서 한 곳의 좋은 호텔에 정착하고, 가고 싶은 다른 호텔은 라운지에서 커피 한 잔 하며 분위기만 즐기고 오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렇게 하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어요.

래플스 호텔 라운지 방문 후기

​저는 인테리어가 특이한 팬퍼시픽 호텔과 제가 좋아하는 영화에 나온 래플스 호텔은 꼭 가보고 싶어서 일정에 넣어두었어요.

래플스는 슬링이 처음 생긴 롱 바가 있는 역사 깊은 호텔이니, 꼭 가보세요.

저도 슬링 마시러 갔지만, 제 입맛엔 안 맞았어요.

이제 밖으로 나가봐야죠! 국립 미술관과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식물원 등 눈으로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답니다.

싱가포르 여행 코스 추천 첫 번째, 싱가포르 국립 미술관

​​싱가포르 국립 미술관.

관람료가 저렴하고 우리나라엔 없는 작품이 많으니 꼭 가보길 추천합니다.

제가 예약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좋았어요.

​​

제가 방문했을 때는 프리다 칼로 전시가 끝난 직후라 아쉬웠지만, 대신 싱가포르 유명 화가들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었어요.

​그 덕분에 싱가포르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고 올 수 있었답니다.

'그 나라의 수준을 보려면 박물관과 미술관을 가봐야 한다'고 하잖아요.

​저는 여행 갈 때마다 문화 공부하는 걸 좋아해서 미술관 방문을 강력히 추천해요!

​​​건물만 봐도 으리으리 압도적이고, 건축이 엄청 멋져요.

그래서인지 웨딩 촬영하는 커플도 있었어요.

​테마파크는 어디 가나 있고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자주 가게 될 테니, 애인 혹은 친구와 함께 오붓하게 여행을 간다면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싱가포르 국립 미술관 OOTD

독보적인 색감의 디올 셋업에 발이 편한 프리미에타 운동화 신어줬어요.

샤넬 클래식 미디움 백을 매치해 ootd 완성했습니다.

싱가포르 여행 코스 추천 두 번째,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식물원

​​싱가포르 여행 필수 코스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식물원은 다 둘러보는 데 3~4시간 정도 걸려요.

저는 한국에서 입장권을 구매했는데, 막상 가보니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많이 걷는 일정이 좀 부담스러웠어요.

​낮에 가기엔 덥고 습하고 식물원은 우리나라에도 많아서 '굳이 가야 하나?' 하는 핑계까지 생겨서 구미가 당기지 않더라고요.

​또 아예 안 가기엔 궁금하긴 하고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저녁 먹고 시원하게 수영하고 에너지를 충전한 후 산책 삼아 다녀왔어요.

​저는 폐장 후에 방문했는데, 밤에 보는 게 훨씬 더 예쁘답니다.

​입장권은 결국 버렸지만 돈보다 중요한 건 우리 체력과 시간이니까요.

유명한 아바타 트리는 입장권이 없어도 볼 수 있으니 걷기 부담스럽거나 일정 차 식물원 방문이 어럽다면 폐관 후 슬쩍 방문하는 걸 추천해 드려요.

싱가포르 택시 이용 팁, 그랩 앱 추천

싱가포르가 워낙 더운 나라라 택시 이용하는 방법을 익혀두시면 보다 쾌적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는데요.

저는 애초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생각 안하고, 택시비에 아낌없이 지출해서 여행을 편하게 즐기는 편을 선호해요.

싱가포르도 한국처럼 출퇴근 시간에 택시를 잡는게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 우리나라의 카카오 택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그랩(Grab) 앱을 다운로드해두면 내 위치에 맞춰 가고 싶은 목적지를 선택하고 이용 요금까지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답니다.

만약 여행 중에 즉흥적으로 택시를 타더라도 이 앱으로 대략적인 가격을 알 수 있어 관광객 바가지 요금을 피할 수 있어요. 여러모로 유용해서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 여행 코스 추천과 호텔 후기였습니다.

NY럭셔리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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