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호텔 산리오 딸기 애프터눈 티 후기와 할인 팁 (feat. 샤넬 가브리엘 백팩)
파라다이스 호텔 산리오 딸기 애프터눈 티 후기와 할인 팁 (feat. 샤넬 가브리엘 백팩)
파라다이스 호텔 산리오 딸기 애프터눈 티 후기와 할인 팁 (feat. 샤넬 가브리엘 백팩)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운 파라다이스 호텔 딸기 애프터눈 티를 소개할게요.
딸기는 지금 계절에 딱 어울리는 달콤한 아이템이죠!
🍓 다녀온 곳 미리 보기
집에서 편하게 쉬고 있던 어느 날,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파라다이스의 산리오 애프터눈 티 게시물을 보게 됐어요.
화려한 비주얼과 딸기의 향긋함이 가득 느껴지는 이미지에 전화로 당일 예약을 했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 둘러보기
이날 주차장이 풀이라 외부 주차장 권유받았는데 귀찮아서 그냥 발렛 맡기고 파라다이스 호텔로 들어와서 유명한 작품들 먼저 관람했어요. 작품들을 둘러보고 라운지로 향했답니다.
파라다이스 산리오 딸기 애프터눈 티 후기
라운지 자리에 착석해 예약해 둔 애프터눈 티 주문했어요.
저는 호텔 라운지를 돌아다니며 즐기는 걸 좋아하다 보니 힐튼 계열, 메리어트 계열, 만다린 등 국내외 다양한 호텔의 애프터눈티를 많이 경험해 봤는데요. 사실 지금까지의 호텔 애프터눈 티는 대체로 '예쁘기만 하고, 맛은 없는 존재'였어요. 사진 찍기 좋은 비주얼은 정말 훌륭했지만, 맛에 있어서는 기대했던 것만큼의 만족감을 주지 못했거든요. 예쁜 소품을 돈 주고 시킨다는 느낌이었죠.
하지만 이번에 파라다이스 호텔 딸기 애프터눈 티를 경험하면서, 그 선입견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어요.
메뉴 구성이 정말 알차요!
호텔 조식에서나 볼 수 있는 부드러운 브레드 푸딩, 상큼 달콤한 딸기 밀푀유, 애프터눈 티의 원년 멤버인 오이 샌드위치, 생크림 케이크, 딸기 타르트 등.
애프터눈 티는 보통 아래쪽에는 간이 심심한, 간단한 맛을 내는 음식들로 시작해서 점점 자극적인 맛으로 올라가는 순서가 있는데 그런 전통을 제대로 지키는 곳이 많지 않아요.
하지만 파라다이스 호텔에서는 그 룰을 아주 잘 지킨 느낌을 받았어요. 클래식하면서도 정통적인 방식이랄까요?
또, 직원분께서 애프터눈 티의 먹는 순서와 각 디쉬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해주셔서 더욱 잘 즐길 수 있었네요.
버거, 스콘, 샌드위치류도 퍽퍽하지 않고 딱 호텔 베이커리맛 그대로 맛있었어요.
이전에 파라다이스 라운지 쉐프님이 호텔 신라 출신이라는 소문을 들은 것 같은데 그게 아직 유효한 건지.
크게 기대 안 했는데 퀄리티가 좋더라구요.
저희는 각자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허브티를 시켰는데, 만약 라떼나 카푸치노를 시킨다면 사진처럼 산리오 캐릭터가 그려진 커피를 받으실 수 있다고 하니 꼭 시켜보세요!
친구와 열심히 먹다가 '저 부직포 가방은 뭘까' 한참을 고민하며 이전에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투숙한 경험을 되살려 드라이기 보관 가방과 저 부직포 가방이 똑같아서 '혹시 드라이기인가?' 농담하며 웃다가 가방을 열어봤어요.
열어보니 깜짝선물로 귀여운 키티 인형이 나왔어요.
키티 에디션 중에서도 흔하지 않은 금색 리본을 달고 발바닥에 파라다이스 시티 로고가 박혀있어서 더 고급스럽고 소장 가치 UP!
너무 예쁘죠.
파라다이스 산리오 딸기 애프터눈 장/단점
P-city(파라다이스 시티) 딸기 애프터눈 티 추천 요소
1. 타 호텔에 비해 저렴한 가격. - 2인 98,000원
2. 한정판 헬로키티 인형 증정.
3. 구경거리가 풍부해 호텔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
4. 서울과 다소 거리가 있어 여행가는 기분 물씬.
5. 훌륭한 퀄리티의 음식.
P-city(파라다이스 시티) 딸기 애프터눈 티 유의 요소
1. 거리가 멀어 장거리 운행이 부담될 수 있음. (서울 기준 1시간 내외)
2. 호텔 규모가 커서 오래 걷지 못하는 경우라면 비추천.
3. 호텔 애프터눈 티 치고 저렴하지만, 식사보다 비싼 가격.
4. 주말, 공휴일엔 주차장이 풀이라 외부 주차나 발렛 이용해야 함.
파라다이스 시티 할인 및 이용팁
파라다이스 호텔은 회원 가입이 무료라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가입 후 F&B 5% 할인 혜택 받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몇 년 전에 가입했는데 혜택 쏠쏠하게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광자에서 하루에 두 번 공연도 하고 있으니 시간 맞춰서 관람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OOTD
이날 새로 산 코트 개시했어요 쿨톤인데도 베이지 좋아해요.
베이지 코트에 샤넬 발레리나 플랫 베이지로 톤 맞춰서 코디했고, 가브리엘 백팩 화이트로 포인트 주었어요.
파라다이스 산리오 딸기 애프터눈 티 덕분에 행복한 하루 마무리했네요.
주말에 콧바람 쐬러 가고 싶다면 파라다이스 시티로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