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 CEO 임기 10년 연장
LVMH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 CEO 임기 10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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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 CEO 임기 10년 연장
프랑스 명품 그룹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임기를 10년 더 연장하게 됐습니다.
LVMH는 지난 17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CEO 및 회장의 정년을 기존 80세에서 85세로 상향하는 정관 개정안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76세인 아르노 회장은 최소한 향후 9년간 그룹의 경영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1989년부터 LVMH를 이끌어온 아르노 회장은 이번 조치로 다시 한번 경영 연장의 뜻을 내비친 셈입니다. 앞서 2022년에도 정년을 75세에서 80세로 한차례 상향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연장입니다.
공식적인 후계자 지명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아르노 회장의 자녀 중 한 명이 향후 그룹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실제로 LVMH는 주요 계열사 인사에서 그의 다섯 자녀를 핵심 직책에 배치하며
점진적인 승계 구조를 구축해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