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2024 매출 분석, 국내 매출 4.6조 돌파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2024 매출 분석, 국내 매출 4.6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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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2024 매출 분석, 국내 매출 4.6조 돌파
명품 3대장으로 불리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합산 매출 4조 60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에르메스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르메스의 지난해 매출은 9643억 원으로 전년(7972억 원) 대비 20.9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357억 원에서 2667억원 으로 13.15%, 당기 순이익은 2095억 원으로 13% 상승했습니다.
샤넬코리아는 지난해 1조 844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1조 7038억 원) 대비 8.2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695억 원, 당기 순이익은 2060억 원으로 각각 1%, 6% 감소했습니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1조 7484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1조 6511억 원) 대비 5.89%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891억 원, 당기 순이익은 2816억 원으로 각각 35.7%, 29.4%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에루샤 브랜드의 매출 상승에는 전반적인 가격 인상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며, 명품 시장 내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진 결과로도 해석됩니다.
실제로 페라가모와 펜디 등 일부 브랜드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실적이 하락을 겪었으며, 페라가모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8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71% 감소했고, 펜디코리아는 매출 11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9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