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테판 주말 런치 후기와 빈 자리 없을 때 예약할 수 있는 방법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볼게요.

이번에 그랫드 하얏트 서울 테판에 다녀왔는데 시크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매거진에 써보려 해요.

🍽️다녀온 곳 미리 보기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신라와는 또 다른 특유의 무드가 있어 좋아하는 호텔 중 하나인데요! 연애 시절에도 자주 왔고, 프러포즈도 이곳에서 받아서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장소예요. 🙈

프로포즈 받았던 날인데, 벌써 3년 전 이네요.

오랜만에 제대로 꾸미고 싶어(꾸안꾸 아니고, 꾸꾸!) 아끼는 원피스를 입고 다녀왔어요!

가방과 구두까지 블랙으로 맞췄더니 남편이 까마귀냐고 놀렸지만... 🐦‍⬛

그랜드 하얏트 서울, 테판 가격 정보

테판, 가격 정보

· 평일 런치 170,000

· 위켄드 런치 150,000

· 디너 250,000

저는 이번에 테판에서 런치를 먹었어요!

테판은 특이하게 주말 가격이 더 저렴한대용.

그래서인지 주말 런치 예약이 정말 치열해요!

유선 예약도 가능하고 네이버 예약에서 두 달 전부터 미리 예약이 가능한데, 일정 여유가 있으시다면 미리 해두시면 좋고 혹시 미리 못하셨더라도 꿀팁이 있어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테판 예약 꿀팁

출처 네이버 예약 화면 캡쳐

바로 이렇게 빈자리 알림 받기가 있는데, 신청을 해두면 특히 방문일 3~4일 전부터 취소 자리가 많더라구요~!

저도 빈자리 알림으로 미리 예약하고, 이후에도 취소 자리가 계속 생겨서 시간 변경도 가능했어요.

*방문일 기준 3일 전까지 100% 환불, 2일 전부터는 전액 환불 불가합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테판 주말 런치 메뉴

주차장 뷰였지만, 초록초록 녹음이 짙어서 괜찮았어요. 🌳

주말 런치 메뉴는

웰컴 바이츠 - 메로 - 오리 (또는 병어) - 과일 - 한우 - 성게 국수 - 호박꽃으로 구성되는 7코스 메뉴였구요.

이건 여름 메뉴이구요. 계절마다 메뉴가 바뀌어요.

미리 오늘 사용할 재료를 보여주세요!

제가 사실 해산물을 안 좋아해서 평소 홍합이나 전복을 안 먹는데도 이날 테판에서는 맛있게 먹었네요.

웰컴 바이츠로 토마토 바질 부라타 치즈 요리가 먼저 나오는데 키우시는 방울토마토를 보여주시더라구요. 🍅

귀엽죠?

이때 입덧이 심할 때였는데, 토마토 바질 부라타 치즈 상큼해서 넘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두 번째 웰컴 바이츠도 먹었구요.

홍합, 비름나물, 완두콩, 고추장소스로 만들어진 메로 요리도 맛있었어요.

이번 여름 세즌 메뉴 컨셉이 보양식이더라구요!

전복과 오리로 만들어진 요리에 국물을 부어주시는데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메인에 쓸 한우를 미리 보여주시는데, 훈연하는 저 박스가 신기하더라구요.

상큼한 유자 소르베로 입안을 한번 씻어주구요.

왼쪽 메뉴는 옵션에서 따로 선택한 장어, 인삼, 고구마, 가지로 만든 한우 갈비이고, 오른쪽 메뉴는 기본 한우 (더덕, 옥수수, 라데치오, 파마산) 메뉴예요!

다양하게 맛보고 싶어서 하나씩 골랐는데 둘 다 맛있더라구요.

그치만 요즘 한우 스테이크를 잘하는 곳들이 워낙 많아서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었고 무난하고 깔끔했어요.

다음으로 재첩, 감태, 산초, 미나리로 만든 성게 국수인데 재첩을 안 좋아하는데도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

마지막 디저트로는 호박꽃 아이스크림을 먹어줬답니당.

이날 생일이었는데 미리 말씀드렸더니 이름이 새겨진 초콜릿 박스를 예쁜 보자기에 담아 주셨어요. 🥳

초콜릿과 한과, 쑥떡 중에 3개를 골라 티와 함께 먹으며 마무리했답니다!

이날 맛있게 음식을 먹고 작은 헤프닝이 있었는데 테판 측에서 유연하고 뛰어난 서비스로 수습해 주셔서 이미지가 오히려 더 좋아지기도 했어요.

그랜드 하얏트 서울 갤러리, 망고 빙수

식사를 마치고 배는 불렀지만, 아쉬운 마음에 로비 라운지 갤러리로 이동해서 망고 빙수를 먹었어요.

트레이에 물을 부어서 드라이아이스 효과를 해주시더라구요.

망고 빙수 비교 - 그랜드 하얏트 서울 갤러리 vs 신라 호텔

애플 망고 카이막 빙수였는데 카이막은 살짝 느끼했지만, 망고가 넘 맛있어서 패션후르츠청이랑 같이 조화도 넘 좋았어요.

금액은 11만 원이었고 수박 빙수도 있었는데 수박 빙수는 9만 원이었어요!

애플망고 빙수의 강자 신라호텔과 비교가 안 될수 없는데요. 비용은 11만 원으로 동일했어요!

양은 신라가 조금 많았던 것 같은데 그래도 둘 다 맛있었어요.

혹시 갤러리를 이용하시려면 미리 캐치테이블 예약이나 웨이팅도 할 수 있으니, 주말에는 미리 웨이팅 걸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시크님들 모두 더운 여름, 시원하게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래용. 🩵

silver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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