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X 바르셀로나 경기 참석 후기 : 라민 야말, 린가드, 프렌키 더 용, 레반도프스키까지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업무차 FC 서울 X 바르셀로나 친선경기 다녀온 후기 적어볼게요.

🥅다녀온 곳 미리 보기

지난 7월 31일 밤, 서울 월드컵경기장은 단순한 축구장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상징으로써 그 역사를 다시 쓰게 되었는데요. 세계적인 명문 클럽 FC 바르셀로나의 전설적 선수들이 친선경기를 위해 내한했기 때문이죠...❣️

포시즌스호텔에서 경기 사전 공식 기자회견 사회를 맡으신 지성과 미모의 장예원 아나운서님과 행사 후 기념 촬영도 했어요.

저는 이번에 업무차 행사에 참석했어요.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는 늘 무대가 아닌 무대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손’들이 있는데요. 저는 대학 졸업 후 대기업 13년 차로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아오다 육아 이슈로 퇴사 후, 현재는 대학원 석사 전공을 살려 국제회의 분야에서 통역 및 프레스 노트테이킹, 홍보 기획을 주 업무로 하는 프리랜서로서 활동하고 있어요.

FC 서울 X FC 바르셀로나 행사에서 착용한 주얼리

출근룩 주얼리 착장들은 한 쪽에는 까르띠에 앵끌루 스몰 다이아와 2부 테니스팔찌를 레이어드 했고, 반대쪽에는 반클리프 빼를리 팔찌와 알함브라 링을 착용했어요.

이번에 프로젝트성으로 바르셀로나 팀 공식 기자회견 및 경기 당일 현장 매니징이라는 복합적인 업무를 맡게 되어 특별히 더 벅차고 설레는 마음이었어요.

글로벌 미디어 매체 출신의 기자 수백여 명이 모인 포시즌스 호텔 기자회견장에 출근이니만큼 개인적으로 메이크업샵도 다녀왔는데요. 화사하고 자연스럽게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들어 기분 좋게 스타트할 수 있었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축구라는 스포츠를 넘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과 문화 교류의 교차점에 서 있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기에, 그 현장의 감동을 시크님들께도 전해 드리고 싶어요.

좌측 장예원 아나운서의 진행하에 바르셀로나 팀 한시플릭 감독님 프레스 인터뷰에 답변하시는 모습이에요.

드디어 경기 당일! 경기 시작은 밤 8시였지만, 저는 오전 일찍 본부에 도착해 미리 준비를 마치고 본업 모먼트에 집중했어요.

사전 미팅과 실사를 위해 본부 이곳저곳을 내부 맵을 보며 바쁘게 뛰어다녔는데요. 와중에 '발 아픔 이슈' 전혀 없이 너무 편했던 디올 플랫폼 스니커즈, 정말 효자템이었답니다.

경기장 안에서는 수많은 환호성과 함께 정제된 열정이 존재했다면, 그라운드 밖에서는 더욱 섬세한 디테일과 치밀한 움직임이 요구됐었어요.

저의 메인 롤은 바르샤 기자단과 팀 관계자들 사이에 원활한 흐름을 조율하는 동시에, 문화적 뉘앙스를 고려한 커뮤니케이션이 핵심 과제였어요.

얼전트 업무 콜 받고 이동 중에 우연히 어떤 미녀분들과 엘레베이터에 동승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엔 이염 하나 없는 화이트의 샤넬 22백이 너무 영롱해서 빤히 쳐다보다가...

눈이 마주쳐 인사했더니....바로! '있지'의 채령 님이셨더라구요. 🙊

정말 허리가 한 줌 걸어 다니는 바비인형 그 자체였어요.

그 예쁨을 다 형용할 수 없겠더라구요...

출처 chaerrry0

샤넬 22백 화이트를 착장한 '있지' 채령 님.

열심히 뛰어다니는 중에 우연히 마주쳤던 다이나믹듀오 가수님들과도 기념 촬영.

더워서 메이크업이 다 녹아버린 채라 창피하고 송구했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따스한 톤으로 흔쾌히 찍어주셨답니다.

경기 직후 선수들은 보통 락커 룸을 들렀다가 ‘믹스드 존’이라고 일컫는 통로를 지나가게 되는데요. 이곳에서는 기자들이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고, 선수들은 이에 응답하거나 조용히 지나칠 수 있어요.

저는 이 믹스드 존에서 스페인 기자분들의 요청 사항에 응답하고 의전을 담당했는데, 다행히 모든 게 스무스하게 마무리되었답니다.

프렌키 더 용 선수 스페인 미디어에서 인터뷰 진행 중.

저의 기습 인터뷰 질의응답에 답해주고 있는 FC서울 소속 린가드 선수 인터뷰 모습이에요.

다음으로 10대 선수 중 세계 최고의 주급(11억) 타이틀을 자랑하는 라민야말 선수의 퇴근길을 포착했는데요. 루이비통 클러치백을 마치 애착 베개처럼 손에 꼭 쥐고 있는 모습이 귀엽고 인상적이었답니다...🐤

이번엔 그의 애착 시계일까요. 이전부터 줄곧 차오던 시계였는데, 시계 애호가분들 사이에서 억 소리가 나는 귀한 품번의 시계로 잘 알려져있다 해요.

제품 정보

· 오데마피케 로얄오크 로즈골드 베젤 다이아 37mm

· 모델명 26715OR

마지막으로, 어제 첫 골의 주인공! ⚽️

레반도프스키 선수의 '간지란 이런 것이다'라고 보여주는 듯한 퇴근길 모습 함께 보시죠.

사진에 채 담을 수 없었던 거대한 서사의 한 조각으로 존재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벅찼던 날들.

그 현장의 여운을 시크님들께 전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절기는 무시할 수 없나 봐요. 그래도 너무 덥지만은 않은 이 여름의 끝자락에서, 건강 챙기시기 바랄게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이상 에디터 반클리프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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