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관람 6가지 꿀팁 소개와 전시회 OOTD 모음. (전시회 갈 때 어떻게 입어야 하나요?)
전시회 관람 6가지 꿀팁 소개와 전시회 OOTD 모음. (전시회 갈 때 어떻게 입어야 하나요?)
전시회 관람 6가지 꿀팁 소개와 전시회 OOTD 모음. (전시회 갈 때 어떻게 입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코코예요.
이번 한 주도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전시회 관람이 취미인데요. 오늘은 취미생활을 시크님들과 같이 공유하고자 해요.🩷
저는 미술 전공자도 아니고 그림에 대해 지식이 많은 건 아니라 고수 시크님들이 보시기엔 부족할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 전시 초보자인 시크님들에게는 오히려 가볍게 보실 수 있는 아티클 주제인 것 같아 전시회를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꿀팁들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그림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유일한 고리이다.
-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
🖼️전시회 미리 보기
그림 전시를 취미로 할 정도인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저는 연차나 off 날을 이용해서 그림 전시회 보러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요.
결혼 전에도 종종 좋은 전시 있으면 관람하러 가긴 했지만 그렇게 자주 가거나 취미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결혼을 하고 육아에 지쳐있던 어느 날 예술의전당에서 '라울 뒤피'전이 한다는 걸 보고 5개월 된 아이를 남편에게 부탁하고 전시회를 보러 갔었어요.
근데 뭔가 그날따라 그동안 제가 전시회를 관람했던 것과 굉장히 다르게 와닿더라구요.?
굉장히 힐링 되는 느낌이 컸어요.
오로지 나와 내 감각에만 집중할 수 있는 느낌이랄까....😍
여튼 그 뒤부터 1달에 1번 정도는 좋은 전시가 있으면 꼭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전시회 관람 첫 번째 꿀팁, 전시회 선정하기
정확히 언제인진 기억나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갑자기 전시회 붐이 일어났던 시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때부터 다양한 곳에서 그림, 설치미술, 조각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전시들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아졌던 것 같고, 방송에서도 유명한 화가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나 예능 채널들이 늘어나면서 미술이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닌 가깝게 느끼지는 문화생활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일단 너무 먼 장소는 가기 귀찮아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ㅎㅎㅎ
집에서 가까운 전시회를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정보를 얻으시면 될 것 같아요.
저의 경우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은 예술의전당이고 국립현대미술관(과천)도 비교적 가까워서 두 곳을 자주 가는 편이랍니다~💕
만약 일부러 시간을 내서 가시는 게 부담스럽다면 여행지에서 해당 지역의 시립미술관을 가보시는 방법도 추천드려요!
게다가 시립미술관은 무료 전시인 경우가 많아서 관람 비용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저는 남편, 아이와 함께 주말에 외곽으로 나들이 갈 때 청주시립미술관에서는 '이건희 컬렉션'관람을,
원주에 갔을 땐 그림 전시는 아니지만 뮤지엄산에서 '안도타다오'전을 관람했었구요.
이천월전시립미술관에서는 무료 전시를 관람했던 적이 있어요.
특히 유료 전시의 경우는 얼리버드 예약 시 대부분 만 원 초·중반대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데 저는 카카오톡 예약하기 알림 설정을 해놔서 좋은 전시가 있으면 알림톡이 와서 항상 얼리버드로 예약하는 편이랍니다.
전시회 관람 두 번째 꿀팁, 전시회 방문 전 작가와 전시에 대한 정보 얻기
사실 전시 관람이라는 게 꼭 사전에 공부를 하고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일인이었어요.
저는 도슨트 설명도 잘 듣지 않는 게 오롯이 저만의 시선에서 저만의 상상력으로 작가가 그린 그림의 의도와 당시의 상황을 그려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처음엔 전시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방문했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제가 예약해 놓은 전시의 작가에 대해 방송에 나오는 걸 보게 되었고, 작가의 생애와 당시 처해있던 상황에 대한 설명, 그때 그려진 그림들에 대한 설명을 이해하고 관람을 하니 훨씬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뒤부턴 전시회를 예약하게 되면 방문하기 하루이틀 전엔 방송을 찾아본다거나 원하는 방송이 없다면 인터넷에서라도 해당 작가와 전시에 대한 사전 정보를 찾아보고 방문하는 편이랍니다.
추천하는 방송으로는 톡파원 25시, 선을 넘는 녀석들, EBS 정우철의 미술극장 등이 있답니다.
전시회 관람 꿀팁 세 번째, 오디오 도슨트 또는 무료 도슨트 이용하기
도슨트(Docent)는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 'docere'에서 유래한 용어라고해요.
미술에 대한 일정한 교육을 받은 사람이 작품과 작가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관람객이 작품을 더 이해하기 수월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지칭한답니다.
보통 무료 도슨트는 전시 오픈 첫날 타임을 정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구요.
(저는 얼마 전 관람했던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전 에서 무료 도슨트를 들었어요.)
오디오 도슨트의 경우 입장 전 'wave'어플을 다운받아 카달로그에 나와 있는 큐알코드를 인증하면 바로 들을 수 있게 해놨더라구요.
저는 오디오 도슨트를 처음 이용해 본 게 라울뒤피전에서였는데 그때 도슨트가 박보검이었어요.
전시를 관람하는 내내 박보검이 제 귀에 그림 설명을 속삭여 주는데....
왠지 모르게 더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을 했답니다.
이번에 곧 시작되는 샤갈전에도 박보검의 오디오 도슨트가 준비되어있다고 하니 박보검의 꿀 목소리를 들으며 관람하고 싶으신 시크님들은 어서어서 예매하세요!
(저는 이미 예매해 뒀답니다. ㅎㅎㅎ😍)
전시회 관람 꿀팁 네 번째, 전시회에서 다른 관람객과 소통하기
사실 저 같은 I형 인간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여기서 다른 관람객이라는 건 같이 간 친구나 가족도 포함되는 거니까요.
오롯이 혼자 상상하고 느끼는 것도 좋지만 같이 간 관람객이 있을 경우엔 내가 생각하고 있는 부분을 서로 논의하고 공유하는 것도 좋은 관림팁중에 하나예요.
저는 전시를 혼자 가는 경우가 더 많지만, 간혹 친구나 남편과 갈 땐 '난 이런 부분은 작가가 이런 의도로 저렇게 표현을 한 것 같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의견을 나누며 보는 것도 좋아한답니다.
대신 다른 사람의 관람에 피해가 될 수 있으니 작은 목소리로 소근소근 이야기하시는 건 당연한 에티켓이겠죠??🤔
전시회 관람 꿀팁 다섯 번째, 해당 전시에 어울리는 OOTD 갖추기
사실 제목은 이렇게 썼지만, 전시회에 맞는 ootd라는게 꼭 따로 있는 건 아닌 거 같아요.
그냥 전시 관람하기 편한 복장으로 단정하게 입고 가면 되는 거지만 이왕이면 전시회의 느낌과 어울리게 차려입고 간다면 관람하기 전부터도 전시회에 임하는 마음가짐도 조금은 달라지겠죠?😍
전시회별 OOTD 모음
· 서울아트페어 관람 ootd
· 빛의 거장 카라바조 전시관람 ootd
· 빈센트 반 고흐전 관람 ootd
· 박신양 개인전 관람 ootd
· 남원 여행 김병조미술관 관람 ootd(여름휴가 중 관람)
· 이천월전시립미술관 관람 ootd(가족 나들이 중 관람)
· 안도타다오 관람 ootd(가족여행 중 관람)
올리지 않은 사진도 보니 저는 전시 갈 때 보통 까레나, 트윌리 등을 많이 했더라구요.
아무래도 스카프를 하면 룩이 전체적으로 엘레강스한 느낌이 짙어져서 스카프 종류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전시회룩이 특별히 정해져 있지는 않다는점😀
전시회 관람 꿀팁 여섯 번째,
전시 관람 후 촬영한 사진 보며 다시한 번 마음에 담기 & 나의 취향 파악하기(차후 다른 전시 방문 시 참고)
전시회를 즐겁게 관람했다면 촬영해 둔 사진들(또는 인터넷 서칭자료)들을 보면서 오늘 관람했던 전시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보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어느 정도 전시회 관람을 하게 되면 나는 어떤 취향인지를 스스로 조금씩 느끼게 된답니다.
물론 여러 시기의 여러 기법으로 그려진 그림들을 다양하게 관람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저는 왠지 모르게 인상파의 작품이나 바로크 시대 작품들이 마음에 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선호하는 시대의 화법으로 그러진 전시들은 웬만하면 꼭 챙겨보는 편이지만 되도록이면 다양한 전시들을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지금까지 저의 취미생활인 전시회관람에 대한 꿀팁들을 같이 나눠봤는데 어떠셨나요?
꼭 전시회 관람이 아니더라도 시끄럽고 바쁜 일상생활에서 나와 나의 감각에 집중할 수 있는 휴식 같은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다가오는 주말 가까운 곳에서 여유 있게 전시회 관람해 보시는 거 어떨까요?❤️
그럼 저는 다음 아티클에서 찾아뵐게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시크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