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콜마르 파인다이닝 오베르주 드 일 방문 후기
프랑스 콜마르 파인다이닝 오베르주 드 일 방문 후기
프랑스 콜마르 파인다이닝 오베르주 드 일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ㅎㅎ 스위스 여행하면서 접경지인
프랑스의 소도시 콜마르에 다녀왔어요.
여길 가게 된 이유는 스파호텔과 미슐랭 3스타를 무려 50년동안 유지했던 전설의 파인다이닝을 가기 위해서 였는데요,
📍Auberge de I’lll
무려 50년이상 3스타를 유지해온 곳은
전세계에 이곳을 포함해 단 두곳 밖에 없다고 합니다.
전설이라 불리는 곳이죠
70년대 부터 명성을 이어오다가
19년도에 두 곳 다 투스타로 별을 하나씩 잃게 되면서
업계와 단골들에게 엄청난 충격(이슈)이었다고 해요.
심지어 몇십년 단골들은 미슐랭에 거센 항의를 할 정도 였고
투스타가 되었지만 아이러니하게 매출은 더 상승 했다고 합니다.
콜마르라는 프랑스 소도시의 한적한
마을안에 5성급 호텔과 함께 동화같이 자리 잡고 있는 이 곳은,
특이하게도 야외 테라스에서 식전주와 아뮤즈부쉬를 즐기고
다시 내부에 들어와 본 코스요리를 먹어요.
본 식사가 끝나면 다시 야외 테라스에 나와 커피를 마시는 코스랍니다.
프랑스 부르주아들이 4시간씩 여유롭게 음식을 즐기며
사교하던 방식이 그대로 이 곳에 남아있네요.
이런 인도어, 아웃도어를 차례로 오가며 즐기는 것이
이 다이닝의 아주 큰 매력중에 하나라고 해요.
운이 좋다면 40년 가까이된 빈티지 와인을 좋은 가격에 만날 수 있어요.
백과사전 두께의 와인리스트를 보유 한 곳이랍니다.
독일과도 접경 지역에있기 때문에 피노누아 이지만
병모양이 얇은 형태를 하고 있는 특이점이 있어요.
미슐랭 다이닝 답게 빈티지와인은 침전물을
확인 하기위해 초를 켜고 따르는 소믈리에의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와인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40년 가까이 된 와인이지만 보관의 상태가 아주 좋아서
와인의 향이 아주 폭발했고, 갈색에 가까운 컬러가
빈티지의 매력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생각했어요.
알자스 지역이니 리슬링와인을 맛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푸아그라를 서빙하기전 서버가 보여줍니다.
이렇게 가득가득 주는 푸아그라는 또 처음이네요ㅎㅎ
첨가물의 아주아주 적은데 정말 고소해요.
옆에있는 라즈베리잼과 궁합이 최고입니다.
전체요리입니다. 바깥 정원에서 이미 아뮤즈부쉬와 샴페인을 마시고 기대가득 안고 들어왔는데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맛이었어요. 여름의 산뜻함을 소스와 채소에 담아내서
튀긴 롤이 느끼하지 않게 잡아주네요.
랍스터 요리입니다.
소스의 산미와 견과류의 고소함이 탱글한 랍스터와
밸런스가 너무 좋았던 디쉬였어요.
전채요리 첫번째
빵에 진심인 나라답게 크기가 압도적입니다.
다른 파인다이닝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나 이곳은
직접 빵을 썰어주고 디저트를 눈앞에서 구워준다던지
푸아그라를 직접 떠서 담아주는 퍼포먼스들이
꽤 많은 편이 였어요.
이곳의 시그니처인 요리인데,
연어를 머랭으로 감싸 구운 수플레와 퀴넬의 중간쯤의
스타일입니다. 부드럽고 평범한듯 이곳만의 스타일이 살아있어 아주 맛있었어요.
메인 디쉬는 피죤과 푸아그라 인데요
레어로 받았는데 향이 아주 강하네요
그럼에도 소스와 가니쉬, 모든 재료들의
밸런스가 아주 좋았어요
스테이크는 긴말이 필요 없어요🫶🏽
카카오 디저트 초콜릿을 깨면
헤이즐넛 폼과 무스, 크럼블들이 들어있어
쌉쌀하고 달콤 해요. 디저트들 크기 자체가 아주 컸어요.
라즈베리와 허브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머랭 디저트 입니다.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딜과 고수가 들어있어 독특하면서도
너무나 잘어울렸어요.
다왔습니다… 점심이라 3시간 반이 걸렸지만
디너는 12시까지도 즐기는 이 문화가
재밌기도 하면서 너무너무 배불러요 ㅎㅎ
1950년대 부터 명성을 이어온 레스토랑인 만큼
전세계의 유명인사들이 방문 했는데요
친필사인과 코멘트들이 한켠에 전시되어있어요.
정말 대단한 곳이네요.
대리석 가득한 화장실 마저 멋진 곳
제 여름 네일 어떤가요 ㅎㅎ 이번 여행을 위해서
상큼한 과일들을 가득 담았어요🫐🍒🍊🍋🥑
다시 밖으로 나와서 마지막 티를 즐겨요.
야외 테라스 옆으로는 냇물이 흐르고 있고
카누를 타는 사람들이 흘러 지나가는 것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낭만이 배가 돼요.
콜마르 지역의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집들이 배경으로 보이고 아름답게 가꾼 정원에 앉아 있다보니
앨리스의 이상한나라 속 티타임에 초대 받은 듯한 기분이었답니다.
너무나 비현실적인 이 곳ㅎ
📍Hotel des Berges et Spa des Saules 5성급 스파호텔 바로옆에 위치하고 있어 옆 호텔에서 지내면서
이곳 파인다이닝을 같이 경험하면
완벽한 하루가 되실거예요✨
다음에 이 호텔도 리뷰 남겨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