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파페치 흑자 전환 성공과 그 이면
쿠팡, 파페치 흑자 전환 성공과 그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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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파페치 흑자 전환 성공과 그 이면
수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던 파페치가 쿠팡에 인수된 후, 지난 4분기 기준 418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쿠팡은 파페치 인수 이후 1년간 비효율적인 사업을 정리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고객 경험 개선에 집중하면서 분기당 1억 달러가 넘는 손실을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감소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의 김범석 의장은 "파페치는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4,900만 명이 매달 방문하고 있으며, 글로벌 럭셔리 커머스 시장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회사 내부 관계자들은 쿠팡이 단순한 구조조정을 넘어, 핵심 초부유층 고객(연간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고객층)의 관심과 지갑을 잡을 경쟁력을 빼앗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페치가 병행 수입(그레이 마켓) 거래에 관여하며 주요 브랜드들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