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니스(베네치아) 여행 후기! 뷰 맛집 호텔과 에르메스 매장 방문 이야기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이탈리아 베니스 여행 후기 적어볼게요.

베네치아는 12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바다 위의 도시로 유명하죠.

🏛️다녀온 곳 미리 보기​

베니스는 물의 도시인 만큼 뷰가 어마어마했어요. 야경까지 완벽했던 여행.

제가 예약한 숙소는 조식도 포함이고 방을 canal(운하) 뷰로 하면 이런 멋진 뷰을 자랑하는 방을 줍니다.

빨래 말릴 수 있는 거치대도 있고 뷰를 좋아하는 F와 실용성을 선호하는 T가 공존하는 저로선 나름 갓성비였다고 생각해요.

조식 먹을 때 경치.

모든 방은 아침 식사가 포함인데 운하 바로 옆에 있어서 아침에 찬란한 물가 옆에서 경치를 즐기며 식사할 수 있어요.

오른쪽 빈 공간에 테이블 설치를 원래 하는데 제가 간 날에는 비도 오고 날씨 영향으로 테이블 설치를 안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미 창가 옆 테이블은 만석이었지만 그래도 그릇 들고 냅다 기다렸다가 자리가 나서 착석해서 뷰를 보며 아침을 즐겼어요.

호텔 앞에는 Ferrovia 수상택시 역이 있는데 여기서 부라노, 무라노섬을 가는 수상택시가 있기 때문에 여행의 접근성이 좋은 호텔이었어요.

수상 택시를 이용해서 다녀왔던 ​너무 좋았던 부라노 섬.

아이유 섬이라고 유명하다고 하던데 여기서 2시간은 돌아다니며 사진 엄청 많이 찍었어요.

확실히 파스텔보단 쨍한 색감 집이 사진이 잘 나오더라구요.

​아침 8시 전에 출발해서 갔더니 사람이 많지 않아서 단독 사진 많이 찍었는데 저 떠날 때쯤에는 투어 관광객분들이 많이 오셔서 단독 샷은 힘들었을 것 같아요.

​사실 집들이 다 실제 거주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자기 집 주위를 매일 엄청난 인파가 와서 사진 찍고 떠든다고 생각하니 웬지 모를 죄송함에 걷는 것도 조심조심 조용하게 되더라구요.

골목도 이쁘고 물의 도시답게 운하가 골목마다 펼쳐져 있어서 물 위를 걷는 기분이었어요.

산마르코 광장에서부터 리알토다리까지 구경하는데 물가 옆이라 너무 시원하고 좋았어요.

베니스 먹거리 추천

피자를 파는 식당이 많고, 맛도 좋아요.

이번 여행에서는 들리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맛이 있으니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젤라또 맛집! 줄 서서 먹는 곳이라던데 지나가는 길에 있길래 하나 먹어보구요.

사실 그냥 아무 데나 들어가도 맛있어요.

트러플 향신료가 많더라구요.

디핑소스같이 찍어 먹어도 맛있고 리조또나 파스타에 먹어도 맛있구요.

저도 구매했는데 과자에 찍어 먹느라 이미 한 병 다 비웠어요.

술은 잘 못하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2병 구매해 왔어요.

여행하면서 쇼핑도 빠질 수 없죠! 베니스의 에르메스 매장도 다녀왔어요.

베니스 에르메스 매장 둘러보기

파리랑 뉴욕 같은 큰 도시와는 견줄 수 없지만 베니스 에르메스도 꽤 붐비더라구요.

1층은 조금 협소해서 3층까지 구경하며 올라가서 셀러님을 기다렸는데요.

매장도 봄 시즌을 맞아 화사한 컬러가 많이 보였어요. 마침 디피된 상품과 그날 코디한 자켓이 컬러 매치가 돼서 더 반가웠어요. 이날 저의 룩에 반클리프 프리볼을 매치하니 더 화사한 느낌으로 기분 좋은 쇼핑을 했답니다.

악어와 버킨, 미니 가든파티 등 몇 가지 종류의 가방이 디피용으로 있었어요.

버킨, 켈리 가방보다 비싼 악어 켈리 부츠. 포스가 남다르네요. 가격은 17,000유로였어요.

여름에 찰떡일 것 같은 트위드 소재의 산토리니와 청색 오란이 있었어요.

​신발과 같이 의류도 물어봤는데, 의류도 재고가 많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베니스에 며칠 머무니 다시 오겠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미니 에르백 슬쩍 여쭤봤는데, 당연히 없다고 그러시네요. ​에르백 39는 있다더라고요. 제가 원한 미니 백은 아니라서 패스.

미니 에르백은 여전히 위시로 남기고 돌아왔어요. 미니 에르백을 만날 날을 기다리며 글 마무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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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쥬얼리를 사랑하는 워킹맘. 캐쥬얼, 세미정장에 다양한 브랜드의 쥬얼리로 드레스업/다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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