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교복 아이템, 테디베어와 퍼 자켓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추운 겨울 따뜻하게 잘 입었던 아우터 두 가지 소개할게요.

🧥 ​소개할 아이템 미리 보기

​입춘이 지났는데도 너무 추운 겨울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 주부터는 슬슬 영상으로 올라가면서 이제 봄 준비할 때가 된 것 같더라구요. 겨울의 끝자락에서 올겨울 제가 가장 많이 입은 아우터 두 가지 결산하고 이제 봄 준비를 슬슬 해보고자 합니다.

막스마라 테디베어 카멜 xs

막스마라 테디베어 코트는 거의 제 교복 수준으로 많이 입은 제품이에요.

구매는 24년 8월에 재고 이제 막 들어오기 시작할 때 발 빠르게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에서 구입했습니다.

막스마라는 구매대행이 제일 싸지만 저는 제 눈으로 컨디션 보는 게 중요했고 백화점 실적 쌓기 위해 기존에 쌓아둔 hpoint 사용하려고 백화점 구매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테디베어 옆모습과 뒷모습이에요.

부피가 커서 많이들 부담스러워하시는데 저 라인이 오히려 추운 겨울에 여리여리해 보이게 해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테디베어는 이렇게 여성스럽고 갖춰 입어야 하는 룩에도 잘 어울리구요.

등하원룩, 산책룩, 꾸민 듯 안 꾸민 듯 백화점 룩까지 휘뚜루마뚜루 아이템으로 코디 가능합니다.

영하로 떨어질 때 패딩보다 저는 테디 입었어요.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게 이만한 게 없더라구요!

다만 한 가지 단점은 잘 잠기지 않아요. 그래서 바람 불 땐 손으로 잡고 다녔답니다.

김나영 님 유튜브 보면 이게 오히려 테디의 멋이라고 하더라구요.

올 한 해 사서 제일 야무지게 잘 입은 테디베어. 앞으로 이십년 입을 생각하면 금액도 나름 괜찮아 보이는 매직.

혹시 고민하시는 분들 있으시다면 돌아오는 겨울엔 도전 추천드립니다.

이브살로몬 양털 그레이 퍼 자켓 36

올해는 유난히 퍼 자켓이 유행이었는데요.

두 번째로 잘 입은 아우터는 바로 이브살로몬 양털 퍼 자켓 그레이 36사이즈였어요.

이 자켓은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30프로 할인받고 추가 10프로까지 야무지게 챙겨서 할인받은 제품입니다.

아우터의 경우 하나 좋은 거 사서 오래 입자는 생각으로 조금 고가이더라도 들이는 편입니다.

이 퍼자켓은 여성스럽게 스커트나 원피스 입고 툭 걸쳐주면 사모님 룩으로 변신 가능하구요.

청바지나 블랙 커브드 진에 입어주면 요즘 스타일! 힙한 느낌으로 변신 가능해요.

무엇보다 좋은 점은 양면이라 이렇게 뒤집어서도 연출 가능하다는 점.

조금 더 따뜻해지면 이렇게 뒤집어서 입어볼까 합니다.

거의 교복처럼 입던 애들이라 이제 따뜻해지면 또 어떤 봄옷을 입어야 하나 벌써부터 고민과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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