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할인 정보|뉴저지 프라이빗 세일 초대 후기
에르메스 할인 정보|뉴저지 프라이빗 세일 초대 후기

에르메스 할인 정보|뉴저지 프라이빗 세일 초대 후기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뉴저지에서 열린 에르메스 프라이빗 세일에 다녀온 후기 공유할게요.
초대 과정을 비롯해서 알고 가면 좋을 할인율, 동선 그 외 팁들과 함께 이번 세일이 이전 세일과 달랐던 점도 같이 적어볼게요.
🔒다녀온 곳 미리 보기
언제 초대 되었나?
3월 13일에 느닷없이 이메일로 초대를 받았어요.
어떻게 초대 되었나?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미국의 경우 셀러님 말로는 행사를 담당하는 본사 팀에서 로열열 고객들 중 랜덤으로 선정한다고 하더라고요.
세일 장소는 어디였나?
매번 바뀌는데 이번엔 뉴저지였어요!
사전에 알고 있으면 유용할 정보들 (할인율, 동선, 팁)
할인율
· 의류 60%
· 나머지는 모두 50%
· 여기에 뉴저지에서 진행해서 택스 0%!
동선
일단 베뉴에 도착하면 1층에서 줄을 먼저 서고 1차 QR코드 확인을 합니다.
QR코드는 예약하고도 보내주지만, 전날 이메일로 한 번 더 보내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후 4층으로 이동 후 2차 QR코드 및 신분증 검사를 하며 팔에 클럽에서 채워주는 종이 팔찌 채워줍니다.
그리고 코트 및 큰 가방 체크인을 합니다. 핸드폰, 지갑만 챙기고 웬만한 거 다 맡기세요.
보다 보면 가방도 걸리적거려요.
입장 준비가 끝나면 줄 서서 대기합니다. 이때 구석구석 걸려있는 쇼핑백 한 2~3개 집으세요. 하나는 모자라요.
쇼핑 동선
남성복, 남성 모자, 장갑 등 → 넥타이 → 여성복, 여성 모자, 장갑, 수영복 등 → 남성 신발 → 여성 신발 → 여성 실크 제품 (스카프, 트윌리), 남성 스카프 → 홈웨어 (인테리어 악세서리, 담요, 쿠션 등), 승마복 → 스카프 링, 백 참, 패션 악세서리
여성 실크 제품과 남성 스카프 존에서는 구매할 스카프는 한번 체크 받으면서 비닐에 넣는 줄 서셔야 해요.
쇼핑 존들 보고 난 후에는 구매하는 물건 확인 줄 → 결제 줄 → 최종 구매 물건과 영수증 대조 줄 → 맡겼던 물건 회수 → 앨레베이터 타고 1층으로 이동하면 끝입니다.
에르메스 프라이빗 세일 쇼핑 팁
1. 시간 분배 잘 해야 해요. 물건이 워낙 많고 네모반듯한 넓은 공간에서 하는 게 아니라 약간 길을 따라가면서 카테고리들이 바뀌기 때문에 여자 스카프 정도까지 가면 나중에 남성복 보러 돌아가기 좀 멀어요.
저는 저희 가족, 남편네 가족, 제 것까지 쇼핑하느라 시간이 더 부족하게 느껴졌어요.
2. 사이즈가 없으면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여성복 코너에 있는 직원 두 명은 귀찮아서 진열된 게 다라고 했는데, 신발 코너 한 명은 뒤에서 사이즈 가져다줬어요.
대체적으로 2023년도 전후 제품들이 많았어요.
과거 세일과 이번 세일 비교
1. 초대장
2019년도로 기억하는데요. 언니가 한번 프라이빗 초대 받아서 갔었는데 그땐 초대받은 사람만 갔던 것 같은데 그 이후엔 동반 1인이 가능했지만, 초대장 받은 사람과 같이 입장해야 했어요.
그런데 이번엔 초대받은 사람과 동반 1인 모두 자신이 가고 싶은 요일과 시간대를 각자 정하도록 링크를 보내줬어요!
동반 1인의 경우 기존 초대 받은 사람이 이메일을 등록해 주면, 에르메스 측에서 해당 이메일로 초대장을 보내주는 식이더라고요.
즉,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가지 않아도 돼요.
2. 세일 장소 레이아웃
세일을 진행하는 장소가 예전과는 동선이 많이 달랐어요. 예전엔 네모 탁 트인 공간에서 진행해서 뭐가 어디에 있는지 보면서 카테고리별 대략의 물건 양을 보고 시간 분배가 되었는데 이번엔 미로처럼 길을 따라 움직이는 구조라 뭐가 어디에 있고 얼마나 있는지 직접 거기까지 가지 않고는 알 수 없어서 시간 배분이 어려웠어요.
3. 물건의 양
이번이 진짜 물건 양은 가장 많았어요!
예전이랑 비교했을 때 옷이랑 신발의 종류랑 양이 모두 많았고 트윌리랑 홈웨어도 저번보다 많았어요. 예전에 갔던 건 퍼블릭이어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요.
뭐 백 참이며 트윌리 링이며 볼 게 많아서 좋으면서도 힘들었네요.
마지막 여담
제가 2018년도에 에르메스 입문해서 7년의 에르메스 생활 동안 프라이빗 세일 초대는 총 2번 받아봤어요.
첫 번째 초대 때는 심지어 제가 사는 시카고였는데 하필 그 당시에 일본 여행 중이라 가지 못해서 두고두고 아쉬웠었죠.
그리고 몇 년 있다가 퍼블릭 세일 한번 가 봤고요!
이번엔 언니가 사는 뉴저지라 원래 같으면 언니네서 며칠 놀면서 쉬엄쉬엄 갔다 왔을 텐데 이번엔 또 언니가 한국에 가 있어서 스케줄 조정을 해 보려 했으나 실패.
저 혼자 당일치기로 다녀오거나 아니면 안 가는 거였는데 또 언제 초대가 될지도 모르고 이번에도 지나고 후회할까 봐 경험 삼아 또 매거진에 글 써야 한다는 핑계로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난 살 거 1도 없어. 그냥 가족들 선물이나 사 올 거야’했는데 안 갔으면 큰일 날뻔했다는.
너무나 즐겁고 유익했지만 역시 비행기 타고 당일치기는 너무 힘드네요.
다음 파트에서 어떤 아이템들이 있었는지, 어떤 걸 입어보고 최종적으로 구매한 아이템은 무엇인지 공유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