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파리 구매 가이드|공홈 예약부터 매장 방문까지 실제 후기

안녕하세요!

매달 동해 번쩍 서해 번쩍하는

하프보틀 인사드립니다.

저번달에 파리와 미국 동부에 다녀왔는데

지금은 미국 서부에 출장을 나와있어요.

아마 이 출장이 끝나면 올해 하반기는 출장이

더이상은 없을 예정이고 (제발…)

해외 여행 계획만 있을 예정인데요😁

해외 출장/여행의 꽃은 쇼핑이죠!

오늘은 파리에서 득템한 가방과 썰을 가져왔습니다.

가방은 쿼터급은 아니지만 작년에 나왔을 때

나름 굉장히 핫했던 가방이에요.

요즘은 국내에도 조금 풀려서 작년보단 비교적?

구매할 수 있는 걸로 아는데

파리에서 공홈 예약, 실적 없이 구매한 썰

바로 가보겠습니다☺️

사실 파리에서 공홈 예약에

당첨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작년 포스팅에도 파리에서의

가방 득템썰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https://naver.me/x52UIW99

작년에 벌킨30을 구매할 수 있긴 했지만

24년에 친해진 셀러에게 가방 가격 만큼의

물건들을 구매하고 오퍼 받은 가방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거절했더니 다음에 오면

챙겨주겠다던 약속을 철썩같이 믿었던

저의 믿음의 결과 같습니다 ㅎㅎ

사실 이 색상 결정하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찐 개나리 노랑 💛

그때 당시에 제가 추천 드렸던 방법은

아래와 같았어요.

1. 일단 파리 공홈에서 가죽 에약을

매일 매일 예약한다.

2. 공홈 예약이 안될 가능성이 높으니

매장도 틈틈히 방문한다.

3. 구매 이력을 만들어 실적을

어느정도 쌓고 노려본다.

4. 가방 예약 취소가 있는지

매장에서 확인은 비추.

1번 방법을 성공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계속 예약을 도전하는 건데

각 나라마다 에르메스 어카운트가 다르기 때문에

먼저 어카운트를 만들고 예약을 도전하는 게

당첨될 확률을 높인다고 하니 먼저

어카운트를 만들고 도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홈 예약은 아래 링크에서 토요일을 제외하고

(일요일이 휴무여서)

오전 10:30 부터 오후 7시까지 신청 가능하니

파리를 가시면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https://rendezvousparis.hermes.com/client/welcome

결과는 저녁 8-9시에 문자로 발송되고요.

저는 2번 방법과 3번 방법을 주로 이용하는 편입니다.

옛날에 미국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American Dream”을 꿈꾸게 했다면

파리가 뭔가 실적 없이 에르메스 가방 (쿼터급 포함)을 오퍼 받을 수 있게하는

“French Dream”의 도시 아닌가 싶어요.

올해 이 드림은 그냥 꿈에 불과하다고

더욱더 느꼈지만요...

하지만 2번, 3번 방법이 필요한 이유는

세 가지 인데요.

첫번째, 공홈 예약을 실패할 경우 국내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쿼터가방을 오퍼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이것도 사바사 케바케 셀바셀 매바매 운바운...

제 지인들이나 온라인에서

가방 오퍼 이야기를 들어보면

로컬 매장 실적보다 비교적

훨씬 적은 경우가 많더라구요.

두번째, 가방 재고 여부를 물어보면 셀러가

어카운트를 확인했던 경험 있으신 분 많으실 거에요.

구매이력 확인하는 것 다 아시죠?

이부분은 국내와 다른 것이긴 한데

국내나 해외 로컬들의 셀러는 어카운트/구매이력 굳이 확인 안하잖아요.

담당이니까 본인의 고객의

구매이력은 보통 다 아니까요.

파리에서도 물론 로컬 고객도 따로 있지만

조금 다른 컨디션이 하나 있는 이유가

파리에도 패션에 관심이 많은 패션 피플들 많지만

수많은 관광객이 매일 쏟아지는 나라인 만큼 본인의 “로컬 고객”에게만 의존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과연 이사람이 “프랑스 매장에서 얼마나 구매했는가” 도 보는 것 같습니다.

세번째, 주요 관광객이 많은 도시, 하와이, 베가스등도

파리만큼은 아니지만 셀러와의 관계 형성을 만들어서

쿼터급 가방을 오퍼 받는 경우도 가능하답니다.

저도 해외 출장이 많다보니 실적을 쌓아

다양한 국가에서 쿼터급 가방을 오퍼 받았는데요.

얘는 실적있는... 쿼터로 받은 가방인데

F같이 갬성도 따지는 half T는

다른데서 구매한 가방 언박싱을 에펠탑에서🙈🙈

요번에도 미국에 캘리포니아 한 곳에서 셀러와

티키타카가 잘되서 계속 연락하며 또 방문할 때

두 달전에 미리 위시 말하면

가방과 함께 준비하겠다는 약속도 받았답니다.

“대신 자주 못오는 만큼 한번에 많이

구매해야하는 거.. 알지?”

라는 자본주의 미소와 함께 말이에요 ㅎㅎ

사실 노골적으로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좋긴한데

개인적으로 “많이” 라는 단어보단 얼마 더 쓰라고

정확히 말해주는 방콕이 개인적으로 더 좋긴해요.

(님한테 많이랑 나의 많이는 다르다규)

여튼 이 매장에서도 가방 하나 오퍼 받았는데 그 썰은

다음 포스팅에서 풀어볼게요.

글이 너무 길어지고 있는데 그래서!

제가 이번에 택한 방법은요?

4번입니다..

“가방 예약 취소된거 있어?”하며 징징대기.

제가 생각하기엔 이 방법이 가장 마지막 수단인게

확률적으로 이게 될 확률은 공홈 예약보다 적습니다.

공홈예약은 하루에 6-8000명도 넘게 지원한다고하고

매장을 직접 지정하거나

지정하지 않으면 랜덤으로 배정되는데요.

일단 지정을 하게되면 확률이 1/3으로 더 낮아지니

무조건 랜덤 배정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어렵게 당첨이 된 가죽 예약이 취소됬을

확률도 전무하지만 내가 오픈런 해서 달려간 매장에

마친 그 타이밍에 취소가 된 가죽 예약이 있을 확률은

더더더더 낮을 것 같아서

저는 아예 시도해보지 않았지만

뭔가 빈손으로 가는 게 아쉬워서?

(이미 빈손 아니었음)

나름 소형 채널이지만 리뷰하는 유튜바인데

컨텐츠 만드려고? (이게 사실 커요😁)

제 최애 매장을 찾아갑니다.

오픈런 추천드리고요.

일단 매장에 가셔서 시그니쳐 조경을 보며

계단을 내(려가셔서 바로 오른쪽으로 돌아 걸어가시면

작은 테이블에 멋진 프렌치 청년이 있는데요

그 앞으로는 줄이 늘어져있습니다.

(오픈런 안하시면 줄이 더 깁니다.)

이 줄이 가죽 예약 취소됬는지 물어보는 줄입니다.

"마담 뭐 도와줄까?"

저는 4번이었고(불길하게 이 번호 뭐람?ㅠ)

앞에 서있던 사람들은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가죽 예약을 요청합니다.

"예약 취소 된 것이 있을까?"

없다며 탈락.

"우리 남편이 당첨됬는데 미리 떠났어. 내가 대신 왔는데 가능해?"

당첨된 당사자가 같이 있어야한다며 탈락.

"나 예약이 됬는데 오늘 오후에 출국이라 앞당겨서 예약 변경 가능해?"

문자와 여권하더니 이분은 테이블로 갔고

셀러가 지정되었습니다.

이제 제 차례.

안될 것 알고 있었어요 ㅎㅎ

하지만 뭐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마담, 뭐 도와줄까?"

"나 사실 계속 공홈 가죽예약을 시도했는데

한번도 안됐어..오늘 떠나는 날인데 혹시나

기회가 있을까 해서 왔는데 내 자리가 혹시 있을까?"

원래 광탈을 예상했는데 여권을 달라고 합니다?

'뭐지?'

여권에 이름으로 제 어카운트를 확인하더니

"오 여기서 구매한 적이 있구나? 따라와"

'에~~???'

'what?'

'뭐지?'

정말 당황해서 따라가다가 의자에 부딧혀서

넘어질 뻔도 했는데 손 내밀어 주던 프렌치 청년.

지금 보니 너무 훈훈하던 청년.

갑자기 모든 배경에 반짝이와 꽃잎들이 추가 되어

휘날리어 마치 샤랄라한 매장이 되어버렸습니다.

기대 정말 1도 안했거든요?

기다리고 있는데

다른 프렌치 중년 남성이 오셨습니다.

저 대학때 실험 가르쳐주던 포닥이 프렌치였는데

목소리와 악센트, 인토네이션까지 너무 비슷해서

찍어둔 영상보면서도 재밌더라구요.

"원하는 게 뭐니?"

이건 보통 물건을 사고나서 셀러가 다른

물건을 물어볼 때 하는 "원하는 것" 이랑은 다릅니다.

가죽 테이블에서 셀러가 배정이되면

그냥 원하는 가죽 스팩 말씀하시면 됩니다요!

"나 켈리포쉐트랑 벌킨 25! 뉴트럴 컬러였으면

좋겠어 특히 골드"

이때까지도 솔직히 '뭐야 되는거야?' 이게 맞아?'

하면서 말했던 거 같아요.

솔직히 실적없이 쿼터급을 받아본 적이 없거든요.

특히 파리에서..

"오우 오케이. 다른 컬러는 필요없어?"

"켈리포쉐트는 미니니까 컬러감 있어도 돼.

핑크도 괜찮아."

핑크 켈리포쉐트 하나만 더 갖고 싶어요...

말라카이트랑 올해 첫번째 쿼터로 받은 비스킷.

이제 핑크 계열로 하나만 더 하고 싶습니다.

"오케이. 잠깐만 기다려."

헐 되는 거야 하면서 20분 기다렸고

셀러가 박스를 가지고 나옵니다.

오? 뭔가 사이즈가 벌킨보다는 살짝 작습니다.

설마 켈리포쉐트인가?!

....는 무슨 ㅋㅋㅋ 화분을 보여주십니다.

동생이 여기에 꽃 심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하라고 망언을...

거절하니 20여분 후에 가져온 두번째 박스.

이번에는 가방 사이즈도 아닙니다.

?????

손바닥보다 작은데

메탈이 달려서 그런지 5천 유로가 넘는

오지게 비싼 메탈 손지갑.

"너가 핑크 좋데서 가져와봤어"

뭐.. 미조레를 좋아하긴 하는데

내가 벌킨 이랬자나.. 셀러 왜조레???

20분 후에 또 가지고 나옵니다.

켈리투고 였는데 열지도 못하게 아니라고 했습니닼ㅋ

1시간이 지나가지 그냥 됬다고 하고

나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는 쿼터급은 받기 글렀구나 싶었구요.

너무 어이없어서 돌직구로 물어봤습니다.

"아까 내가 위시 말했을 때

포쉐트 있을 것 같다고 했잖아"

"오우 울랄라. 내가 찾아봤는데

그거 어제 나가고 없숴"

"아 글쿠나..하루 일찍왔으면 좋았을 건데ㅠㅠ"

뭐 물론 믿지는 않아요.

제가 아는 많은 도시의 셀러들에게 오퍼받아본 경험상실제 가방창고에는 가방이 많습니다..

심지어 최근에 알게된 해외 공항에서 셀러분은

인기 가방 색상별로 5개 쌓여있는거

보여주며 고르라고 했구요.

그런데 무슨 파리에 포쉐트 하나가 없을리가요.

여기서 깨달았습니다.

'아, 나에게 줄 쿼터급 가방이 없는 거 구나.'

방향을 틀어서 아더백을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미니가든 없구요.

피코탄 없구요.

미니 들어가면 다 없답니다 ㅎㅎ

잠깐 기다리라며 다른 미니 가방을 또 가져오는데

아까 그 메탈 핑크의 블랙 버젼 미조레 가방.

얘 진짜 왜조레....

음.. 이거 말고 미니 에르백은 있어? 골드로...

지인들이 보통 미니 가든이나 피코탄 구해달라고

요청들을 많이 하시는데

솔직이 미니가든 박스가 벌킨25 사이즈이고

피코탄은 높이가 너무 높아서 가방에

가져오기 살짝 부담스럽거든요..

그래도 미니 에르백은 신발 사이즈 정도여서

입국할 때도 편하긴 해요.

근데 올해 G각인 기준으로

피코탄이랑 미니 에르백 박스가 바뀌었어요

(피코탄은 박스가 낮아진 대신 넓어짐...)

이로써 확실해 졌습니다.

미니가든>>>>>>>> 피코탄>미니에르백

사실 요즘 국내에도 미니에르백 자주 보인다고 하는데

컬러감이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어요.

어쨌든 요번에도 손은 무겁게

발걸음은 가볍게 돌아왔다는 해피엔딩.

마지막을 장식해준 두 간식🫶🏻

대한항공 타는 두 가지 이유:

🍓하겐다즈와 라면 🍜

원래 라면 안 먹는데 이집은 왜이리 맛있는지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풀어보았지만

맞는 부분도 있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재미로만 봐주시고 혹 파리 가신다면

꼭 원하시는 가방 득템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 있으니

같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번엔 이번 미국에서 득템한 썰 풀러 올게요

가방 말고도 아주 신기한 템들도

(셀러 말로는 아주 레어하데요!)

가져왔는데 언박싱 얼른 가져오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릴스도 진심이랍니다😁

halfbo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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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쥬얼리를 사랑하는 워킹맘. 캐쥬얼, 세미정장에 다양한 브랜드의 쥬얼리로 드레스업/다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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