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마라 마담 101801 아이콘 코트의 모든 것|색상·사이즈·구매 팁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막스마라 마담 101801 코트를 소개할게요.

들어가기 전에

캐서린 오하라 RIP/ 나홀로집에 영화 캡쳐

해리포터가 나오기 전까지 제 인생 영화는 단연 "나 홀로 집에"였어요. (크리스마스 때 무한 반복)

공항에서 카멜색 코트 자락을 휘날리며 달리던 케빈 엄마… 그때부터 "나도 어른이 되면 저런 코트 하나는 꼭 가져야지" 했거든요.

캐서린 오하라 배우님의 별세 소식을 듣고, 그녀를 추모하며 제 옷장 속 가장 깊은 사랑의 주인공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101801, 숫자의 비밀

사진출처: 막스마라 공식 홈페이지

이 코트는 1981년, 프랑스 디자이너 안-마리 베레타가 디자인한 코트예요.

'101801'은 원래 막스마라 내부 디자인 코드였는데, 너무 대박이 나서 1983년부터 정식 제품명이 됐다고 해요.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단 1mm의 패턴 수정도 없었다는 전설!

2018년 기준 14만 벌, 현재는 약 20만 벌 이상 판매된 정말 코트의 아이콘이랍니다.


마담 코트 롱런의 비결, 디자인의 핵심을 짚어보아요.

사진출처: 막스마라 공식 홈페이지

➡️ 래글런 슬리브: 어깨선이 없어서 누가 입어도 어깨가 부드럽게 떨어져요. 체형 보정 끝판왕!

➡️ 비버 가공 울/캐시미어: 90% 버진울 + 10% 캐시미어. 무광이지만 은은한 윤광이 흘러요.

➡️ 기장 120cm: 종아리 중간~무릎 아래. 확실한 롱 기장

➡️ 포켓 위치: 골반 살짝 위 → 다리가 길어 보이는 마법의 포지션


사이즈 선택 노하우

제 스펙은 160cm / 47~48kg이에요.

✅️ 해외 매장에선 "36 해!"라고 하고,

✅️ 한국 매장에선 "38 가세요!"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소매 롤업을 포기할 수 없어서 결국 38을 선택했어요.

전 마담 코트의 매력은 소매를 툭 접었을 때 나오는 그 시크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절대 못 잃어요, 롤 업은 생명!!)

이탈리아 브랜드다 보니, 사이즈 보는 것이 헛갈릴 수 있을 것 같아 표로 기재해 보았어요.

한국 표기

IT(이탈리아)

FR(프랑스)

추천

44

IT 36

FR 34

160cm 이하 정핏

55

IT 38

FR 36

마담 기본 사이즈

66

IT 40

FR 38

165cm↑ 루즈핏


카멜 색상, 시즌마다 달라요

매장에서 제가 카멜이 너무 안 어울려서 속상하다고 했더니, SA님께서 매해 색상 차이가 좀 있다고 하셨어요.

막스마라 마담의 카멜은 "항상 똑같다"는 착각을 버리세요! 시즌마다 톤이 미묘하게 달라요. (탕 차이)

제가 마담을 기웃기웃하던 2022시즌부터 기억을 더듬어서 지극히 주관적인 컬러 느낌을 정리해 보았어요.

(혹 내가 이 시즌에 샀다!라고 조언해 주실 시크님이 계시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집단 지성🫶!)

시즌

톤 느낌

퍼스널컬러 궁합

2022 FW

클래식 낙타색 (살짝 밀키함)

웜/뉴트럴

쿨은 화장 빡세게

2023 FW

딥&탁한 브라운-카멜 색상이 섞임

웜/뉴트럴

2024 FW

조금 진한 듯한 연낙타색

웜 찰떡/

쿨톤 묘하게 뜸

2025 FW

다소 쿨한 카멜

(밀크 베이지에 가까운 톤)

이전 시즌 대비 쿨톤도 들뜸 덜함!

✅️ 하해탈' s 팁

브랜드에서는 카멜 컬러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새롭게 작업한다고 해요. (해외 매장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쿨 카멜을 고민하고 있다고 함 - 쿨톤 카멜이라기보다는 진짜 좋은 카멜의 의미인 것 같네요ㅎㅎ)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은 기존 버전보다 노란기를 뺀 밀크 베이지에 가까운 톤이라 쿨톤 분들한테 덜 들뜨는 것 같아요.

저는 쿨톤이라 2022~2024 버전은 얼굴이 칙칙해 보여서 포기했었는데, 2025 버전 보고 드디어 질렀어요.

쿨톤이시라면 2025 버전 노리심이 어떠실까요?


Plus, 마담의 컬러 유니버스

사진출처: 막스마라 공식홈페이지 / 마담 아이콘 코트 토바코 컬러, 울트라마린 컬러

마담은 카멜만 있는 게 아니에요! 시즌마다 다양한 컬러가 출시된답니다.

꽤나 꾸준히 나오는 컬러 (베이직)

➡️ Camel (카멜): 마담의 시그니처! 시즌마다 톤이 조금씩 달라요

➡️ Black (블랙): 언제나 옳은 선택

➡️ Tobacco (토바코): 담배색이라 불리는 딥한 브라운. 드라마 <졸업>에서 정려원 착용! 톤을 많이 타는 것 같아요.

➡️ Ultramarine (울트라마린): 딥 네이비. 세련된 컬러

시즌 컬러

마담은 클래식답게 정말 다양한 시즌 컬러가 나오고 있어요.

저는 아직 시즌 컬러까지 소화하긴 어렵지만 이번 세이지 컬러 진짜.... 살말 번뇌 심하게 왔었어요..

➡️ White (화이트): 클래식한 화이트 룩

➡️ Ecru (에크루): 베이지 톤의 뉴트럴 컬러

➡️ Sage (세이지 그린): 민트/그린 계열.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됨 - 이번 컬러인데 저한테는 너무 잘 어울렸어요.

➡️ China Blue (차이나 블루): 이번 시즌 신상! 클래식하면서도 신선한 컬러

➡️ Grey (그레이): 뉴트럴/쿨톤 모두 소화 가능

시즌마다 하늘색, 핑크, 레드 등 한정판 느낌의 컬러들도 계속 추가되니까 관심 있으면 주시하세요!


너무 유명한 마담 코트인데... 내 옷장에 들여도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 "마음의 준비가 된 분에게는 정답, 그렇지 않으면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즉,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 추천하는 분

1. 자차 위주 라이프스타일 (구겨질 걱정 적음)

2. 오피스 출퇴근 환경 (정장과 잘 어울림)

3. '오래 입을 옷 하나'에 투자하고 싶은 분

✔️ 신중히 고민해 볼 분

1. 만원 지하철 출퇴근으로 통근 시간이 1시간 이상인 분 (너무 구체적인가요? ㅎㅎ 부딪힘으로 인한 구김, 보풀 스트레스도 있지만.. 무게 때문에요..)

2. 가볍고 편한 코트를 선호하는 분 (마담 1.5kg 무게감)

✅️ 하해탈' s 커멘트

사실 저는 만원 지하철 출퇴근족인데요, 구김이나 보풀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게 없어서 사실 막 입고 다녀요! 옷은 모시는 게 아니라 잘 입고 다니는 게 중요하니까요. 근데 제가 마담 입고 다니면, 지하철 타면서 어떻게 입고 다니냐고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적어봤는데, 그보다는 코트의 무게가 있다 보니 통근 시간이 긴데.. 서서 가면 좀 피로곰 얹고 가는 느낌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무게만큼은 진짜 고민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평소에는 괜찮지만 컨디션이 진짜 안 좋을 때, 마담 입고 나가면 무거워서 저는 좀 힘들더라구요. (자꾸 코트를 벗어제끼는 저를 발견..)

근데 그 무게보다 마담의 핏이 예뻐서 저는 너무 애용해요. 🤎

마담은 '꾸꾸꾸'에도 좋지만, 의외로 청바지에 툭 걸친 '꾸안꾸'에도 예술이에요.

출근할 땐 화이트 셔츠나 니트에 슬랙스, 주말엔 후드티에 데님도 OK. 소매를 툭 접으면 시크함이 두 배! 가방은 크로스백만 피하면 뭐든 잘 어울려요.

편한 니트, 추리닝에도 찰떡!

모자 쓸 때, 등하원, 문센갈 때, 화장 안 할 때도!


어디서 사야 잘 샀다고 소문이 날까?

막스마라 코트는 다른 브랜드 대비 유독 국내 정식 매장 가격과 해외 직구 가격의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직구나 구매대행을 하는 것 같아요.

직구는 주로 아래 경로를 통해서 하는데, 구매대행의 경우 가품 논란이 있는 경우가 왕왕 있으니 꼭 주의 깊게 따져보세요.

특히 너무 저렴한 오픈 마켓 상품은 의심부터 해 봄직합니다.

2026 시즌 가격

- 국내 백화점: 약 568만 원 (곧 600만 원 넘어가겠네요..)

- 해외 직구: 약 $4,000 내외, 프로모션 시 20~25% 할인 가능

경로

장점

참고사항

국내 백화점

AS 확실, 실착 가능, 마일리지 적립

정가 기준 가장 고가

24S

DDP 관부가세 포함, 할인 코드 잦음

카멜 재고 빠르게 소진

Mytheresa

한국 미입고 컬러 많음

관부가세 별도

Cettire

첫 구매 10% 코드

호주 기반, 환율 변동 큼

추천 순위:

→ 첫 직구라면 24S 한국 직배송

→ 특정 컬러 노린다면 Mytheresa

→ 예산이 절박할 때 Cettire 첫 구매 코드

팁: 국내 백화점에서 IT 38 핏이 맘에 들었다면 → 24S에서는 FR 36 주문하세요!


내 소중한 마담, 10년 입으려면 이것만 기억하세요!

상황

이렇게 하세요

절대 금지

착용 후

두꺼운 우드 행거에 걸어 통풍

얇은 철제 행거

보풀

전용 보풀 제거기 (부드러운 타입)

면도기, 테이프

비/눈 맞음

마른 타월로 톡톡 → 자연 건조

물세탁, 드라이어

주름

스팀기 20cm 거리에서

다리미 직접 접촉

세탁

전문 드라이클리닝 (시즌당 1~2회)

물세탁

장기 보관

부직포 커버 + 방습제

비닐봉투

제 친구가 세탁소 맡기고 세탁 비닐 그대로 보관했다가 어깨 눌림 자국 + 뭔지 모를 냄새로 정말... 오열했어요.

"통풍이 전부다" 이거 진리예요.

✅️ 하해탈's 팁

사진출처: 막스마라 공식 홈페이지

여러분 제발 벨트!!!!

벨트 잃어버리면, 국내 매장 기준 30만 원에 다시 사야 하니까 꼭 잘 보관하세요. 허리 끈 고리 수선이 되어있지만 아기 챙기다 보면 벨트가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주변 분들이 주워주신 경험이 있어요.


번외편: 마담의 변주 — Madame 2 & Ticino

101801 마담을 기반으로 한 변형 모델들을 소개합니다.

모델명

소재

특징

Madame (101801) - Original

90% 버진울 + 10% 캐시미어

비버 가공, 풀 안감, 120cm 기장. 원조!

Madame 2

46% 폴리 + 42% 코튼 + 11% 나일론

본디드 저지 소재, 안감 없음, 극강의 가벼움

Ticino

90% 버진울 + 10% 캐시미어

스페셜 에디션! 실크 트윌 안감 + 중앙 자수 + 주얼 버튼

마담2 화보 / 티치노 에크루 컬러

➡️ 마담 2는 울/캐시미어가 아닌 저지 소재라 일상복처럼 편하게 입고 싶을 때 좋고, 가격대도 마담보다 낮아요.

➡️ 티치노는 101801 스페셜 에디션으로 레드, 베이지(Cascia) 등 특별한 컬러로 나와요. 마담보다 더 드레시하고 럭셔리한 느낌!

✅️ 하해탈's Tip

✔️ 클래식한 마담 느낌 + 가벼움을 원하신다면 → Madame 2 : 실제로 입어보니 그냥 트렌치코트예요...

✔️ 스페셜한 컬러 + 럭셔리 디테일을 원하신다면 → Ticino : 친구 것을 봤는데 안감도 다르더라고요 (레드 티치노 사진을 봐주세요)

근데 직구가는 아이콘보다 저렴합니다! 색상 때문일까요?

✔️ 정통 101801 경험하고 싶다면 → Madame (아이콘) : 클래식은 클래식이다!


번외편: 숏버전의 군단

마담이 너무 무겁거나 기장이 부담스러운 날, 숏버전 라인이 있어요.

사진출처: 막스마라 공식 홈페이지

Rebus 모델, 공식 명칭 Madame icon short coat

Pila- 벨트가 있음

사진출처: 막스마라 공식 홈페이지

Gastone 소재가 달라요

Esordio - 사진으로 보니까 차이가 있네요.

모델명

특징

Rebus (101801 Icon Short)

101801의 비율을 그대로 축소한 '정통 숏 마담'. 가장 클래식!

공식적으로 막스마라 사이트에서 인정한 101801의 숏 버전은 Rebus입니다!

Gastone

좀 더 라이트한 소재, 시즌 한정 변형 많음

Pila

더블브레스트지만 피코트 실루엣. 캐주얼/영한 감성, 벨트가 있어요! 레부스보다 조금 더 짧구요.

Due

마담2의 숏 버전, 저지 소재 기반. 2021년 40주년 기념작

Esordio (S Max Mara)

'S Max' 라인의 마담 리메이크, 더블페이스 울. 안감 없음 / 극강의 가벼움

숏 버전 선택 팁

✔️ 공식적으로 마담 코트의 하프 코트를 입고 싶다면→ Rebus

✔️ 가볍게 저렴하게 입고 싶다면 → Esordio (S Max Mara 라인)

✔️ 조금 더 캐주얼하게 숏 코트를 즐기려면 → Pila


번외편: 소재만 다른 '쌍둥이' 모델들

숏버전 설명하다가 보니, '왜 갑자기 S Max Mara가 나오지?' 싶은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막스마라는 브랜드 종류가 많은 만큼, 가끔 소재만 다른 쌍둥이 모델들이 나오더라구요.

사진출처: 막스마라 공식 홈페이지

좌: 마누엘라 vs 우: 비콜라주(비콜라지/비콜라그라고도 불림)

사진출처: 막스마라 공식 홈페이지

좌: 루드밀라 vs 우: 파울로레

Max Mara vs S Max Mara 쌍둥이는 소재와 안감 유무가 달라요. 사진에서 확실히 보이실 거예요.

➡️ Manuela 마누엘라 ↔ Bcollage 비콜라주(비콜라지/그)

➡️ Ludmilla 루드밀라 ↔ Paolore 파울로레

➡️ Rebus 레부스 ↔ Esordio 에스올디오

마누엘라 사고 싶은데 금액 대비 나한테 잘 어울릴지 모르겠는 분들은 비콜라지,

루드밀라 사고 싶은데 0이 하나 더 붙다 보니, 파울로레(Paolore)로 방향 전환하시는 경우들도 계시더라구요!

(근데.. 메인으로 오실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런데, 사실 마담은 특유의 은은한 광택이 핵심이라, 서브 브랜드에서 '완벽히 똑같은' 모델은 찾기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마담과 유사한 핏의 코트는 있으나 쌍둥이로 매치되는 코트는 아직까지 보지 못한 것 같아요!


마무리하며

오늘은 막스마라 마담 101801 코트를 주제로 수다를 떨어 보았는데요.

저는 마담 코트를 사는 그 순간으로 돌아가, "금 사줄게, 코트 안 사면 안 돼?"라고 해도 저는 이 코트를 선택할 거예요.

별 5개 만점에 5개!⭐️⭐️⭐️⭐️⭐️

비싸요. 무겁기도 해요. 관리도 쉽지 않아요.

그런데 이 코트는 유행을 타는 게 아니라, 나이를 먹어도 멋있게 입을 수 있는 옷이라고 생각해요.

멋... 못 잃습니다!

1981년 탄생해 40년 넘게 사랑받는 아이콘 코트,

사이즈는 소매 롤업 고려해서 선택하시고, 카멜 색상은 시즌마다 톤이 다르니 꼭 실물 확인하세요.

관리는 벨트 잃어버리지 않기가 핵심이에요.

"살까 말까? 번뇌는 배송만 늦출 뿐"입니다.

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크님들의 마담 코트 착샷도 궁금해요!!!

하해탈

하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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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답은 탈탈 털어 사는 것, 꽂힌 것에 대한 집요한 단상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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