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한 '팬텀 체리 블라섬' 공개

롤스로이스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세상에 단 한 대뿐인 '팬텀 체리 블라섬'을 공개했습니다.

사진=rollsroycecarsseoul

이 차량은 일본 고객의 특별한 의뢰로 제작되었는데요. '하나미(花見)'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봄의 아름다운 순간을 후세에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작 기간은 무려 3년 6개월이 소요됐으며, 실내에는 25만 개 이상의 자수 스티치가 정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사진=rollsroycecars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스피릿 오브 엑스터시(여신상)' 엠블럼 또한 벚꽃 테마에 맞춰 특별 제작되었고, 천장에는 별빛과 벚꽃이 어우러지는 '스타라이트 헤드 라이너'가 탑재돼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뒷문과 칸막이에도 흩날리는 꽃잎 자수가 더해져, 마치 벚꽃나무 아래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사진=rollsroycecars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인 총괄 마르티나 스타르케는 “벚꽃은 삶의 덧없음을 상징하며, 이 차량은 전통과 현대 예술을 통해 그 철학을 담아냈다”라고 전했습니다.

특별 제작된 이 차량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 비스포크 모델들과 비교해 볼 때 기본 모델 가격에 맞춤 제작 비용이 더해져 최초 수십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Charlo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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