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미국서 가격 인상, 스위스 명품 시계 업계 줄 인상 예고
롤렉스, 미국서 가격 인상, 스위스 명품 시계 업계 줄 인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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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미국서 가격 인상, 스위스 명품 시계 업계 줄 인상 예고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관세 정책에 대응해, 롤렉스가 다음 달 1일부터 미국 내 제품 가격을 평균 3% 인상합니다.
이는 스위스 제품에 부과된 10% 추가 관세에 따른 조치인데요. 현재 90일 유예 중인 31% 관세가 유지될 경우, 롤렉스의 가격은 앞으로 더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롤렉스의 최대 시장인 만큼, 이번 가격 조정은 브랜드에 상당한 의미를 지닙니다.
오메가 역시 같은 날부터 가격을 평균 5% 인상하며, 스와치그룹 산하 블랑팡과 글라슈테 오리지날도 최대 10%까지 올릴 예정입니다. 시계 제조업체들은 관세뿐 아니라 스위스프랑 강세, 금값 급등에 따른 원자재 비용 상승까지 겹쳐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에르메스, 케링, LVMH 등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들도 미국 내 가격을 순차적으로 인상하며, 수익성 방어에 나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