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in 2-Star Fine Dining in Seoul: A Look at EVETT's Lunch Menu and Dress Code

시크님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올해 미슐랭 2스타로 선정된 파인다이닝 에빗(EVETT) 다녀온 후기 적어볼게요.

남편이랑 모처럼 평일 런치데이트 다녀왔어요.

파인다이닝에 입고간 데이트룩도 함께 소개할게요.

🍽️다녀온 곳 미리 보기

나이가 들면서 한식 파인다이닝이 좋더라구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한식을 재해석한 파인다이닝이 요즘 트렌드이기도 하구요.

에빗은 메뉴판도 특색있게 식재료를 그림으로 표현했더라구요.

저는 에빗에서 런치 메뉴 먹고 왔어요.

파인다이닝 에빗(EVETT) 런치 메뉴

에빗 런치 메뉴는 2025년 6월 기준 18만 원이에요.

장미꽃잎으로 장식한 디쉬에 나온 시원한 오미자차로 스타트!

왼쪽 : 갑오징어를 면처럼 잘라 냉면으로 표현했어요.

사이드로는 갑오징어 젓갈과 더덕 브로스입니다.

중앙 : 생선을 이용한 요리로 제주도의 옥돔 비늘을 제거하지 않고 오일을 부어 바삭하게!

소스는 유자와 닭기름으로 만든 뵈르블랑 소스라고 하셨어요.

사이드로는 와송과 무 그리고 열무를 이스트 버터로 마무리!

개인적으로 소스와의 조화가 좋았고, 가장 맛있었던 메뉴였어요.

오른쪽 : 예쁜 새를 나무에 걸어 표현해 주신 게 인상 깊었어요.

도토리 가루로 만든 쉘 안으로 훈연한 고등어, 취나물을 채운 뒤 두유로 만든 크림과 꽃잎으로 마무리해 나무 플레이트에 걸어 준비해 주셨어요.

왼쪽 : 팔렛 클렌저 코스로 흑미로 만든 식혜 소르베 아래 야생 오디 식초로 상쾌하게 입안 정리해주는 메뉴였어요.

오른쪽 : 갓에 영감을 받아 만든 갓 플레이트 안에 들깨로 맛을 낸 무와 오골계 가슴살이 들어있고요.

막걸리와 김으로 맛을 낸 전복 내장 소스와 맨 위에 들깨로 만든 칩으로 마무리했는데 이 또한 조화롭고 다시 생각나는 메뉴였어요.

이제 메인디쉬!

한우 채끝 등심과 비프주, 명이나물 장아찌 위로 당귀 뿌리 퓨레와 명이 나물퓨레,마무리로 한우로 만든 갈비 크로켓이에요.

사이드 디쉬로는 석장염으로 맛을 낸 귀도 쌀과 목련으로 맛을 낸 동치미가 나왔는데요. 개운하게 곁들이기 좋았어요.

이제 디저트로 넘어갑니다.

아이스 볼 안쪽으로 참외씨로 만든 케이크, 화이트초콜릿 크림과 참외 조각을 올려주셨고, 참외 주스로 만든 아이스와 참외 주스 젤리로 마무리!

인상 깊었던 디저트 메뉴 중 하나에요!

직접 키친에서 마쉬멜로우를 구워보게 해주셨어요.

막걸리를 이용한 달달한 소스에 찍어 먹어보았구요.

참깨와 참기름으로 만든 카라멜, 따듯한 헛개차가 마지막 메뉴예요.

파인다이닝 ‘에빗(EVETT) ’은 단순히 맛뿐만 아니라 플레이팅, 공간미, 분위기도 만족스러웠어요.

적당히 밝고 우드톤에 너무 격식 있는 느낌이 아니라 좋았구요.

중간중간 음식에 대한 만족도 체크도 하시고 친절하셨어요.

파인다이닝 데이트 OOTD

먼저 OOTD는 홀터넥으로 롱한 기장감의 심플한 아이보리 원피스에 로즈골드 쥬얼리로 포인트를 줬어요.

세르펜티는 이번 인상 전에 구매했는데요. 브레이슬릿 고민했는데 풀 파베 아니어도 반지랑 세트로 해주니 넘 예쁘더라고요!

저는 웜톤이라 화이트보다는 아이보리톤을, 로즈골드 컬러 선호해요.

그래서 로즈골드 컬러 주얼리 총출동이요!

반클리프앤아펠과 불가리의 조합 어떤가요?

시크먼트 에디터로 활동하면서 남편한테 요즘 주얼리 잘 보이게 찍어달라고 하네요.

이쯤에서 전신샷!

에르메스 켈리 지지 샌들 오래 걷진 않았지만 굽도 적당하고 편했어요.

원피스는 뒤에 리본을 묶어주어 원하는 만큼 허리 라인 조절할 수 있어요.

더운 여름 남편과 여유롭게 식사하고 데이트하며 힐링하는 하루였네요.

이렇게 재충전하고 또 열심히 육아해야겠죠.

시크님들, 편안한 밤 보내세요💖

상큼블링

상큼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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