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mès: Steadfast in its Growth.

글로벌 럭셔리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에르메스가 지난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입지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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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에르메스의 매출은 152억 유로(약 23조 원)로, 전년 대비 고정 환율 기준 15% 증가했습니다.

4분기 매출도 39억 6000만 유로(약 6조 원)로, 고정 환율 기준 18% 늘어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습니다. 부문별로는 시계 사업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최상위 고객층을 겨냥한 초고가 전략을 유지하며, 경기 둔화의 영향을 최소화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10% 이상 상회한 이번 실적은 에르메스의 브랜드 가치와 희소성 전략이 여전히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