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r reports a data breach, exposing names and contact information.

글로벌 명품 브랜드 디올이 해킹 피해를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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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은 고객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지난 1월 26일, 외부의 권한 없는 제3자가 일부 고객 데이터에 접근한 사실을 5월 7일에 인지했다고 밝혔는데요.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의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우편 주소 등이 포함됐으며, 신용카드나 계좌번호 등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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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은 이번 사건을 관련 규제 기관에 신고했으며, 현재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협력해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객들에게는 의심스러운 문자나 이메일, 정체불명의 링크나 첨부파일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SKT 해킹 사태 이후,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한층 고조된 가운데, 이번 디올 사례 또한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