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ge student daily bag recommendation! I've been carrying my Prada Hobo bag every day for years.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데일리백으로 추천하는 프라다 호보백 사용 후기를 작성하려고 해요.

저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평소 로고리스 스타일을 선호해요.

그 공식을 깬 유일한 가방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프라다 호보백'인데요!

이 백은 제가 보유하고 있는 명품백 중 유일무이하게 로고가 있는 가방이에요.

👜 착용한 아이템 미리 보기

프라다 호보백 언박싱 후기

'프라다 호보백'이 유행의 정점을 찍었던 2019년~2020년.

프라다 호보백은 유행을 탈 것이다, 지금 사기엔 늦었다 외치는 분들도 계셨었죠.

심지어 유명 스타일리스트분도 사지 말라는 이야기를 꽤나 하셨었네요

그분들도 '프라다'의 유행 텀이 이렇게나 짧을거라고 예상하지 못하셨을 것 같아요.

찾아보니 나일론 호보백 현재 가격은 2배 가량 인상되었고요!

지금은 매장에서 호보백을 어떻게 포장해 주실 지 모르겠지만 당시 나일론 호보백은 더스트백이 없어서 저렇게 종이백에 담아주셨어요.

프라다 호보백 착용샷

당시 저에게는 '켄달 제너'의 스트릿 패션이 크게 한몫 작용했던 가방인데요.

4년 전 구매 후 매년 여름마다 데일리 애착백으로 잘 들고 다니고 있는 가방이기도 해요.

특히 해외여행을 갈 때에는 '프라다 호보백'만한 가방이 없어서 꼭 챙겨가는 가방이기도 해요!

가벼운 데다 은근히 수납력까지 좋아서 여권, 지갑, 폰 넣어 가지고 다니기 딱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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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을 많이 넣으면 쉐입이 이렇게 무너지지만 가죽 소재가 아니라 오히려 부담 없이 들고 다니기 좋아요.

나일론 호보백은 소재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르는 여름철에 더 자주 들게 되는 것 같아요.

'휘뚜루마뚜루백'이라는 명칭이 제격인 데일리백이에요.

프라다 나일론 호보백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 것 같아요.

몇 년 사이 프라다 동생인 미우미우가 대세로 떠올랐지만, 프라다 앰버서더 분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걸 보아하니 프라다도 재기할 준비가 된 것 같아요.

모 명품 브랜드처럼 경쟁 브랜드에 휘둘려 디자인을 그대로 표방하는 게 아닌, 프라다만의 고유한 디자인과 분위기를 변함없이 밀고 가는 발자취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명품이 아닐까 싶고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는 마케팅에 엄청난 금액을 투자하는 프랑스 명품보다 더 조용하고, 한국에서의 인기가 체감상 덜 느껴지지만,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들만의 자긍심은 늘 강력하게 존재하는 것 같아요.

'프라다 호보백을 지금이라도 들이세요!'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누가 뭐라 하든 프라다 호보백은 매년 여름 저에게 편안함을 가져다준 애착 가방이에요.

'패션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가끔은 남들의 조언이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패션은 내가 자부심을 느끼고, 좋아하면 손이 자주 가게 되거든요.

  • 프라다
  • 호보백
Moment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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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의 유행보다 타임리스 클래식! 윤리적이고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합니다. 단정한 룩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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