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venchy is leaving the Korean market; you won't see it here any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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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nchy is leaving the Korean market; you won't see it here anymore.
프랑스 명품 브랜드 지방시(givenchy)가 한국 시장에서 패션 사업을 정리합니다.
LVMH 산하 브랜드인 지방시가 국내 백화점 매장 대부분을 철수한 데 이어, 약 12억 원 규모의 구조조정 충당부채를 반영하여 본격적인 사업 정리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명품 소비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지방시코리아가 결국 운영 종료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 2021년 현대백화점 본점 및 무역센터점 철수를 시작으로
· 2023년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을 잇따라 폐점했으며
· 2024년 상반기에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부산 본점 운영을 종료했습니다.
백화점 관계자는 "잠실점 역시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을 전후해 철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지방시는 2012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뒤 2019년 지방시코리아를 설립해 직진출 체제로 전환했으나, 실적 부진이 지속되며 영업손실 26억 원, 완전 자본잠식 상태,누적 결손금 80억 원 등 재무적으로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한편, LVMH는 지방시 뷰티 부문을 이번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하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