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inawa 4-Day Itinerary & Accommodation Recommendations (Plus Outfit Ideas for July!)
Okinawa 4-Day Itinerary & Accommodation Recommendations (Plus Outfit Ideas for July!)
Okinawa 4-Day Itinerary & Accommodation Recommendations (Plus Outfit Ideas for July!)
시크님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에 다녀온 저의 오키나와 여행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해요.
빨리 안 쓰면 까먹을까 봐 출근길, 퇴근길 + 육퇴하고 밤에 틈틈히 정리해 보았어요. 📝
🏝️다녀온 곳 미리 보기 - 아기랑 함께한 오키나와 리조트 여행
저처럼 아기랑 여행 예정이신 시크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리조트 추천, 맘룩꿀팁까지 총정리해 볼게요.
여행룩은 아기랑 다닐 때 입기 편하면서도 사진도 잘 나오는 옷들로 골라서 챙겨갔답니다. 👗👚
36개월 아기와 함께 두 번째로 떠난 해외 여행지, 오키나와.
저는 오쿠마 프라이빗 리조트 2박 + 더 나하 테라스 1박으로 3박 4일동안 다녀왔는데요. 물놀이는 물론, 자연 속 힐링과 함께 저도 휴식할 수 있었던 만족도 100% 여행이었어요.
어느덧 3살이 된 저희 딸이랑 함께 다녀온 오키나와 여행은 생각보다 훨씬 부드럽고, 따뜻하고, 여유로운 시간이 되어주었답니다. ☀️
일본의 작은 마을에 온 것처럼 고즈넉하고 편안했던 리조트 🍃
첫날 머무른 숙소 소개부터 할께요 :)
🏡오쿠마 프라이빗 비치 & 리조트 (Okuma Private Beach & Resort)
📍위치 : 일본 오키나와현 북부 쿠니가미군 오쿠마 913 (Kunigami‑gun, Okuma, 오키나와)
🛻 접근성 : 나하 공항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약 100km)로 소도시 중심부와는 꽤 떨어진 북부 자연 속에 위치
오키나와 북부, 푸른 숲과 바다 사이에 놓인 리조트예요.
숙소는 모두 독채형 또는 빌라 스타일로, 아이 낮잠 재우거나 조용한 시간 보내기에 딱이었어요.
수영장도 잘되어있고, 프라이빗 비치도 바로 앞에 있어서 바다 산책하기 정말 좋았는데요.
화이트 원피스에 까레 두르고 찰칵 🤍
휴가 가실 때 스카프 하나 챙겨가시면 심플한 옷에 포인트 주기 좋아서 하나쯤은 꼭 챙겨가시길 추천드려요.
두 시간 비행하고 이런 곳에 올 수 있다니.. 이런 게 오키나와의 매력 아닐까요. ☺️
제가 묵었던 MAIN COTTAGE :)
룸이 넓어서 아기랑 지내기 더 좋았답니다.
일본의 작은 마을 같았던 리조트 :)
지금부터는 하루하루 일정들 소개할게요.
🏝 Day by Day 일정 & 여행룩 👗
Day 1 - 오키나와 도착 → 이온몰 라이카무 쇼핑 → 오쿠마 리조트 체크인
오키나와 도착하자마자 렌트카 픽업 후 이온몰 라이카무점에 갔어요.
오키나와에서 유명한 블루씰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KALDI 쇼핑도 했어요.
저는 드레이핑 된 느낌의 민소매 원피스 + 볼레로 가디건 입었답니다.
저희 딸은 이온몰 H&M에서 핑크 원피스 사줬는데 사자마자 갈아입고 싶다며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발레복을 연상시켜서 저희 아기가 심쿵 했던 원피스💕
가격도 19,000원 정도로 엄청 착한 가격 :)
이렇게 이온몰에서 간단히 쇼핑하고 기대하던 리조트로 출발했어요.
첫날에는 리조트 산책 후 리조트 안에 있는 레스토랑 ‘Iju' 에서 저녁 식사했어요.
따로 나가지 않아도 리조트 안에서 다 해결할 수 있어 넘 편하고 좋았답니다.
메뉴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
이번 여행에서는 싸우지말자고 남편이랑 서로 다짐을🍷(누나가 참는다..ㅋㅋ)
오키나와 오면 꼭 마셔야 하는 오리온 생맥주 🍺
이렇게 매 끼니마다 나마비루를 외치다 2kg 쪄서 돌아왔다는... 🙉
Day 2 - 리조트 수영장 & 바닷가, 오후엔 산책 🌳
오롯이 리조트 즐기기
둘째 날은 여유 있게 리조트 안에서만 보내기로 했는데요. 하루 종일 숙소 안에서만 놀았는데도 아이도 엄마도 너무 만족!
야외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가 연결되어 있어 편하게 물놀이할 수 있었어요. 🐬
여름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저의 살들을 숨겨주는 원피스 수영복 입고 마음 편히 돌아다녔답니다.
모자는 저번에 물놀이할 때 헬렌카민스키 모자 가져왔다가 망가질 뻔한 적이 있어서 마음 편히 쓸수있는 걸로 챙겨왔어요.
물놀이를 워낙 좋아하는 아기라 세 시간 넘게 신나게 놀았다는..🩵
날씨가 조금 흐려 아쉬웠지만 그래도 비 안 와서 행복.
신나게 물놀이하고 남편이랑 아기는 낮잠 재우고 잠시 리조트에서 혼자만의 시간도 가졌는데 찐으로 힐링 된 시간이었어요.
시스루 셔츠 챙겨갔는데 휙휙 실내에서 입기도 좋고 구김도 잘 안 가서 너무 잘 입었다는..🤎
셔츠는 이렇게 묶어 입으면 또 다른 느낌으로 입을 수 있답니다.
여행 가실 때 화이트 민소매 원피스 + 셔츠 + 스카프 이 세 가지만 챙겨가셔도 분위기에 맞게 코디 가능해요.
다음날 입을 수영복도 입어보고 혼자 셀카도 찍고!
리조트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바다보며 혼자 맥주도 한잔 🍺 (제일 좋았던 시간 같아요... ㅋㅋㅋㅋ)
오키나와는 역시 오리온 맥주 🤎
사고 싶은 게 많은 저희 집 꼬맹이 ♥️
Day 3 - 츄라우미 수족관 → 더 나하 테라스로 이동
셋째 날에는 다른 호텔로 이동하는 날이라 아침 일찍 간단히 조식 먹고 츄라우미 수족관에 갔는데요.
팅팅 부은 상태라 셀카는 못 찍고.. 먹느라 사진은 많이 못 찍었지만 조식도 너무 맛있었어요. 💛
드디어 가본 츄라우미 수족관. 바다 상어도 보고 왔어요.
워낙 규모가 커서 두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수족관에 갔다가 공항 근처 호텔로 이동했는데요. 지난번에 부세나 테라스에서 너무 만족스럽게 지냈어서 이번에도 같은 계열인 나하테라스 예약했어요.
🏡더 나하 테라스
📍위치 : 오키나와현 나하시 오모로마치
🚙 특징 : 오키나와 시내 중심인 오모로마치 역 인근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 호텔
도심형 5성급 호텔로 조용한 호캉스, 엄마, 아빠도 힐링하기 좋은 분위기의 호텔인데요.
공항에서도 20분 거리, 츄라우미 수족관 일정 후 시내 쇼핑이나 호캉스 즐기기 딱 좋았어요.
조용하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호텔이라 마지막 날 아이와 함께 엄마도 힐링할 수 있어 더 만족스러웠답니다.
화이트 & 우드의 따뜻한 인테리어가 고풍스러우면서도 참 이쁘더라구요.
궁시렁대도 여행 오면 막상 잘 찍어주는 남편.
마음에 들었던 올 화이트룩 🤍
조식이 맛있고, 수영장도 프라이빗하게 운영돼서 엄마를 위한 여유 있는 시간도 보내기 좋았어요.
조용하고 단정한 분위기가 참 좋았던..🌼
조식은 아메리칸 스타일/재패니즈 스타일 두 가지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저는 아메리칸 스타일로 먹었고 맛있게 먹었어요.
메인메뉴와 그 외에 간단한 빵, 샐러드는 뷔페에서 먹을 수 있었어요.
아기랑 행복했던 3박4일.
아기와의 해외여행이 고민되신다면, 오키나와는 무리 없는 선택지로 추천드려요.
자연 속 리조트에서 2일, 도시형 호캉스로 하루,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균형 있는 쉼이 되었던 3박 4일 🌼
저도 내년에 또 가서 3키나와 할 거 같은 느낌..
다섯 번은 가야 해서 5키나와 라고 한다더라구요. ☺️
오늘도 긴 글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