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happens after is even more crucial. The 'Valmont V-Firm Routine,' chosen by skincare routine lovers.
What happens after is even more crucial. The 'Valmont V-Firm Routine,' chosen by skincare routine lovers.
What happens after is even more crucial. The 'Valmont V-Firm Routine,' chosen by skincare routine lovers.
⟡ 시술 이후가 더 중요하니까
피부과 루틴러가 선택한, 발몽 브이펌 루틴
울쎄라. 써마지. 리쥬란힐러. 스킨 보톡스...
피부과 루틴이 익숙한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거예요.
정기적인 시술을 받더라도 피부결이 주는 느낌은 따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그 결을 살려주는 홈케어 제품-
그게 바로 이번에 경험한 Valmont V-펌 루틴이었습니다.
⟡ 내 루틴은 늘 시술 중심이었다
현생을 살다 보니 시술 주기를 맞추긴 어려웠어요.
울쎄라를 받은 지 1년이 넘었다는 사실이 떠오르면 불안이 스물스물.
써마지는 아직까지 최고의 고주파 관리라 믿으며 김성령 씨만큼은 못 해도 일 년에 1.5번은 해주려 주기를 체크하고,
비포애프터가 안 느껴져도 리쥬란 힐러는 한 달 간격 3회.
노화 방지를 위해 스킨 보톡스와 주름 보톡스는 생각나는 대로 하겠다고 다짐하며 일주일에 한 번은 얼굴 축소 브랜드 관리 샵에서 100회 넘게 관리를 받고있는...
이쯤이면 관리 매니아 축에 속한다고 자부해요.
이제는 강의 후 필수 코스처럼 되어버린 관리 샵. 혹시 끌리메 다니는 분 계신가요?
얼굴 축소랑 리프팅 관리 전문 브랜드인데 저는 초창기 멤버랍니다. 한참 예전에 100회 찍었으니 리프팅 관리에 진심 맞죠.
참, 그리고 에스테틱에서 얼굴 리프팅 축소 관리 받으면 효과가 정말 있냐고들 물어보시는데요.
확실히 있 긴한데 안 받으면 다시 돌아오는 것도 사실이에요.
주기적으로 받아주면서 유지력을 높이려면 결국 홈케어도 신경 써야 한다고 이야기하구요.
이렇게 강의 스케줄과 육아의 틈 사이에서도
시술 주기, 에스테틱 주기까지 체크하는 참 피곤한 사람.
제가 그 피곤한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덕분에 아직까지는 노화 직격탄을 맞지 않았지만 30 중반 줄이 넘어가니 늘 불안하더라구요.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다 해가며 노화를 360도로 막고 싶다는 의지 속에 작지 않은 빈틈이 있었다면 그건 아이러니하게도 홈케어 화장품이었어요.
수분 보충 위주에 그때그때 필요해 보이는 기능성 에센스를 바꿔 사용했죠.
최근까지는 클리니크 수분 라인과 피부과 원장님이 직접 개발한 K 부스터 에센스만으로 루틴을 마감하던 사람입니다.
'시술로 큰 틀을 잡고, 에스테틱으로 관리하고 집에서는 에센스와 크림 정도로 수분만 잘 채우자' 하는 루틴이 제 스타일이었어요. 화장품으로 리프팅 효과? 생각도 못 했구요.
그러다 보니 화장품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이고 괜히 바꿨다 트러블이라도 나면 에스테틱이나 예약해 둔 시술을 취소해야 하는 게 번거롭고 스트레스라 신중하게, 보수적으로 고르는 타입이죠.
⟡ 발몽을 다시 보게 된 계기
발몽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호텔 스파에서 보거나 입소문으로만 접하던 브랜드.
고가인데도 유독 조용한 브랜드라
'시술 중심인 나 같은 사람에게 필요한가?' 싶었어요.
어느 날 시술 중에 제 화장품에 대한 의심을 이야기하며 피부과 원장분께 자극 없는 클렌징크림을 추천받았는데 그때 생각지도 못하게 추천받았던 게 '발몽'이었거든요.
한마디 툭 던지셨는데 그때부터 브랜드에 대한 약간의 호기심이 생겼어요. 하지만 가격을 찾아보고는 클렌징크림을 이 가격에? 음. 다음에 생각해 보자 정도...?
⟡ 처음 발랐을 때, ‘결정적인 차이’는 없었다.
브이 펌 세럼과 크림 모두 첫 사용감은 굉장히 부드러워요.
향기는 호불호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절에 온 듯한 편안하고 살짝 무거운 향이 나쁘지 않았어요.
밀키하면서 크리미한 제형이 알차게 담겨있어요.
에센스보더는 제형이 있으면서도 무겁지 않고 크리미하게 농축된 느낌.
세럼은 맑고 쫀쫀한 젤 에센스 타입으로 고농축 우유 단백질 + 트리플 포뮬라가 피부에 밀착된다던데, 정말로 저는 결을 다듬고 피부톤을 자연스럽게 정돈해 주는 느낌을 받았어요.
크림은 정말 쫀득하고 쫀쫀한 고밀도 텍스처.
고농축 스쿠알란이 들어있다던데, 그래서인가 피부결 보정과 탄탄한 탄력을 부드럽게 잡아주는 것 같았구요.
브이펌 에센스의 살짝 흘러내리는 듯한 촉촉한 질감.
둘 다 광이 번지지 않는 결광, ‘좋아 보이는 게 아니라 고급스러워 보이게’ 만드는 질감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너무 리치하지 않은데 날리는 느낌도 아닌 게 깊숙이 스며드는듯한 발림성이에요.
⟡ 나의 루틴은 바뀌었을까?
네, 바뀌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피부과 제품인 K 부스터와 발몽 브이펌 세럼을 피부 상태에 맞춰 번갈아 사용하고, 저녁엔 브이펌 크림을 추가해서 마무리하고 있어요.
딱히 뭔가 극적인 변화는 아니었지만 피부가 만졌을 때 덜 거칠고, 조용히 정돈된 느낌.
특히 저는 결이 살짝만 무너져도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라 밤에 얼굴을 만졌을 때 ‘이 느낌 나쁘지 않은데?’ 싶으면 그 제품은 저에겐 패스된 제품이거든요.
발몽은 그 기준 통과.
겉보기에는 잘 모르겠다 싶은데 세수할 때 손에 닿는 느낌이 달라져서요.
무엇보다 에스테틱이나 피부과에서 받은 리프팅 관리 효과를 은근히 탄탄하게 받춰줘서 유지 기간을 연장해 주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원래 루틴이었던 클리니크 수분 라인 스킨에 이어서 발몽 에센스와 크림을 바른 후에는 꼭 뷰티디바이스로 흡수를 시켜줘요.
아무리 좋은 화장품도 침투를 못 시키면 효과가 없기에.
특히 이렇게 고가의 에센스나 크림을 바를 때에는 반드시 사용하는 편.
요즘은 아모레퍼시픽에서 출시하고 있는 스테라(스킨 라이트 테라피3) 수분 모드 자주 사용해요. 다른 디바이스들도 있는데 그립감이 좋고 모드 시간도 짧아서 손이 자주 가네요.
브이펌크림까지 바른 후 홈 디바이스로 흡수시키기.
발몽의 고급 성분이 속까지 촘촘하게 채워지는 듯한 느낌이 좋더라구요
⟡ 주변의 반응은 어땠을까?
“요즘 얼굴 밝아졌다”
“역시 피부과 꾸준히 다니는 사람은 다르구만.”
이런 말들을 최근 일주일 사이에 여러 번 들었어요.
근데 사실 피부과 시술 외에 화장품도 바꿨다는 건 아무도 모르죠. 한 통 쓰기도 전에 '좋다'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애매하고 저만 아는 작은 뿌듯함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비싼 써마지를 얼마 전에 또 했기에, 발몽 홈케어가 유지에 얼마나 기여할지가 더 궁금해지는 중입니다.
⟡ 결론은 명확해요
실제 루틴 변화로 느끼는 건
제 믿음대로 시술을 대체하진 않아요. 그건 불가능하죠.
하지만 시술 이후의 ‘유지’를 홈케어로 밀도 있게 완성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추천.
360도로 노화를 막고 한 끗 차이의 결관리로 고급스러움을 살리고 싶다면 발몽은 그 루틴에 들어갈 만한 합리적 고가템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SK2, 시슬리 써볼때에도 메리트를 크게 못느꼈던지라 저에게는 미용 루틴에 있어 꽤나 큰 생각 큰 변화를 준 아이라서요.
피부과 루틴러라면 잘 아시죠.
정작 중요한 건 시술 ‘이후’라는 걸요.
저처럼 궁금증만 있으셨다면 지금 같은 환절기에 거칠어지는 피부에 보양식 주는 느낌으로 시술 이후 루틴에 넣어보셔도 좋겠네요.
저처럼 피부과와 에스테틱 좋아하시는 시크님들께 저만의 홈케어 뷰티 루틴으로 공유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