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ha Coffee Cheongdam: A luxurious spot for lunch and dinner, perfect for special anniversary dates.
Bacha Coffee Cheongdam: A luxurious spot for lunch and dinner, perfect for special anniversary dates.
Bacha Coffee Cheongdam: A luxurious spot for lunch and dinner, perfect for special anniversary dates.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제목에서처럼 기념일이거나 데이트 장소를 물색하시는 분들 또는 분위기 좋은 장소에서 여유로움을 한껏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은 장소가 있어서 소개해요.
☕다녀온 곳 미리 보기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주소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32
운영시간 : 10:30-20:00
전화번호 : 0507-1444-1910
주차 : 발렛(카드 결제만 가능)
제가 다녀온 곳은 바샤커피 청담점이구요. 꽤나 여러 맛집을 다녀본 제가 정말 정말 만족했어요.
고급스러운 색감과 인테리어, 탁트인 뷰, 최고의 맛과 친절한 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었습니다.
보통, 커피만 판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커피 외에도 식사 메뉴가 있더라구요.
식사와 디저트를 한 자리에서 모두 해결할수있답니다.
그리고 너무 맛있어서 놀랬어요.
곧 롯데 백화점 잠실점 B1에도 오픈 예정이에요.
잠실 롯데백화점 지나가다 반가워서 찍어봤어요.
바샤커피의 유래
바샤 커피에 대해 잘 모르셨던 분들 또는 200가지 커피 종류가 있다 보니 잘 모르겠어서 뭘 주문해야할지 모르겠는 분들도 이 글 읽고 나면 쉽게 이해되실 수 있도록 정리해서 적어볼게요.
매장 코 앞에 발렛주차 가능해서 편하게 입장.
간판에 적힌 1910이라는 숫자 보이시나요?
바샤커피는 1910년 모로코 마라케시의 다르 엘 바샤 궁전의 커피 룸에서 시작되었는데요.
가장 위대한 문화 및 정치적 사상가들이 모여 화려한 주전자에 담긴 아라비아 커피를 마시며 함께 담소를 나누었다고 해요.
하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60년 넘게 궁이 폐쇄되다가 2년동 안 복원 작업을 거쳐 2017년에 문화 융합 박물관으로 다시 문을 열었구요.
박물관의 마당에 자리 잡은 바샤 커피 룸은 궁전의 역사를 오마주하여 동일한 소재와 장인 정신으로 꾸며졌는데요.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들은 탁 트인 공간에서 외부의 시선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바샤커피 청담점 매장 둘러보기 - 입구와 1층
바샤커피 청담점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위의 설명들이 이해가 되었는데요.
궁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에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1층엔 거울이 사방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더 화려한 느낌이 가득했고 셀카를 찍기에도 최적화된 공간이었어요.
중요한 사실 하나!
1층은 “테이크아웃 전용” 공간이에요.
테이크아웃 손님들은 1층에서 주문하시면 되고, 커피나 식사를 드실 분들은 2층 커피 룸으로 올라가시면 되어요.
1층에는 또 굿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바샤커피에서 제일 유명한 “유리 빨대” 도 보였구요.
저희 집엔 이미 유리 빨대가 있답니다. 남동생이 선물해 줬어요.
바샤커피 굿즈들
굿즈로는 유리 빨대, 드립커피 필터, 코튼 필터, 바닐라그라인더, 커피 스쿱, 크리스탈 슈가가 있었어요.
다 사고 싶어 구경하는 중.
바샤커피 청담점 매장 둘러보기 - 2층, 커피 룸
이제부터는 오늘 글의 메인인 2층 커피 룸으로 가보실 텐데요.
이렇게 황금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1층의 오렌지빛 인테리어와는 상반된 푸릇한 인테리어로 가득한 2층을 만나게 되실 거예요!!!
금빛 인테리어의 향연. 실제로 보면 럭셔리 그 잡채예요.
2층 커피 룸에서는 커피와 디저트를 드시거나 위클리메뉴(런치/디너)를 드실 수 있으세요.
2층에 들어서는 순간, 저는 색감에 반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블루와 오렌지의 조합이 이렇게 고급스러울수 있는 건가 싶더라구요.
요즘 해가 길어져서 여섯시 즈음 방문해도 통유리를 통해 해가 쫙 들어오는데 룸에는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반할 수밖에 없는 공간이었습니다.
너무너무 고급스럽고 예뻐서 호들갑을 떨며 어디에 앉아야 할지 고민하며 방황하는 제 모습을 엄마가 귀엽다며 담아주셨어요.
어.. 어디 앉아야 사진이 이쁘게 나오려나?_ ?
엄마랑 모처럼 데이트한다고 하니 남편이 장모님 드리라고 꽃도 함께 보내줬어요.
엄마의 집 베란다가 식물로 가득 차 있을 정도로 다육이, 난초 등 매니아시거든요.
(혹시나 여행이라도 가시면 저희가 집에 물주러 가고... 물 주는 데만 20~30분은 걸려요.)
남편의 센스에 늘 놀라는 게, 집에 있는 식물에 재활용하시라고 달항아리 화병으로 주문!!
이쁜 꽃 인증샷과 함께 커피 룸에서의 만찬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바샤커피 청담점 식사 메뉴
기본 테이블 세팅이구요.
집에 가져가고 싶은 찻잔ㅎㅎ
위의 메뉴판이 런치와 디너를 드실 수 있는 식사 메뉴판이구요.
요 오렌지빛 메뉴판이 커피 종류 200개가 들어있는 커피 메뉴판이에요.^^
저는 위클리 메뉴(83,000)
+ 스테이크(45,000)
+ 무알콜 커피 칵테일(16,000)를 주문했습니다.
“위클리 메뉴”는 말 그대로 월~금요일에만 판매를 하는데요.
2주에 한 번씩 메뉴가 변경되어 새로운 메뉴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두 명이서 데이트를 왔을 경우 위클리 메뉴에 커피 1잔만 추가하거나 양에 따라 사이드 메뉴 하나를 시키면 된답니다.
넉넉잡아 1인 6~7만 원 내외로 정말 좋은 분위기에서 맛있는 식사와 커피까지 가능한 거거든요.ㅎㅎ
긴 말 않고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바샤커피 청담점 위클리 메뉴
진짜 따뜻하고 겉바속촉 식전 빵.
빵순이라서 어디서 파는지 알면 꼭 구매하고픈 식감이었어요.
버터도 부드럽고, 고소하니 예술이었구요.
마라케시 스파이시 치킨 샐러드.
병아리콩과 파인애플이 곁들여져 있었는데, 소스 정말 상큼하고 입맛을 확 돋우는 샐러드였어요.
양도 많았어요.(중요 ㅎㅎ)
아귀가 들어간 리가토니!!
저 아귀가 너무 부드러워가지고 엄마가 진짜 깜짝 놀라셨다는~
살짝 매콤하니 너너너너너무 맛있었어요.
매니저님께 이 메뉴 너무 맛있다고 말씀드리니 다른 분들께도 칭찬 많이 듣는 메뉴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음식 먹으면서 끊기는 걸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한꺼번에 주세요!'
요렇게 요청드렸더니 거의 한 번에 내어주셨어요.
덕분에 이렇게 이쁜 음식 전체 샷도 찍을 수 있었구요.
미디움 웰던 굽기로 요청드린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한우 안심, 감자 퓨레, 라즈베리 & 버터 초콜렛 소스, 고기도 식감이 부드러웠고 크림이 들어간 감자퓨레는 더더 입에서 녹더라구요.
요 세 메뉴의 최후를 보실까요?
ㅋㅋㅋㅋ 정말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약간 배불러서 파스타는 남아있는 모양새...
저희 디저트랑 커피도 먹어야 하거든요.
식사 이후 디저트를 챙겨주시는데요. 바샤커피는 100% 아라비카 커피이고 종류만 200가지가 넘어요.
바샤커피, 커피 즐기기
메뉴판에 총 네 개의 카테고리가 있으실 텐데
1. 싱글 오리진 : 하나의 원두
2. 파인 블렌디드 : 여러 원두를 섞은 것
3. 파인 플레이버 : 가향을 한 바샤커피의 시그니처
4. 디카페인 : 말 그대로 디카페인
이렇게 이해하시고 커피를 고르시면 될 거예요.
파인 플레이버 커피 종류예요.
이렇게 메뉴판에 자세히 설명이 나와 있으니 읽어보시고 고르시면 되는데, 저는 머리 아프기 싫어서 추천을 받았어요.
“바샤에서 제일 잘나가는 거 뭐에요?”
파인 플레이버 카테고리의 “밀라노 모닝”, “1910 커피” 두 개가 가장 인기래요
조금 더 무게감 있는 밀라노 모닝을 골랐어요!
마다가스칸 바닐라 밀푀유구요.
점점 채워지는 커피!!!
요 주전자 한 바틀에 300ml 정도여서 바샤 찻잔 기준, 네 번 정도 먹을 수 있다고 해요.
첫 잔은 비우고 두 번째는 바닐라빈 샹티 크림 넣어서 마셔 보았어요.
조금 더 부드러운 맛을 원하시면 넣어서 드셔보심 좋을 거 같아요!
다음으로는 커피 칵테일이 있다고 해서 도전해 보았습니다~~!!
저는 아직도 수유 중이라 논알콜 커피 칵테일이 있길래 오렌지 향 나는 커피로 시켜봤어요.
커피와 칵테일의 조합은 생각도 못 해봤는데, 발상의 전환!!
알콜/논알콜 모두 있으니 칵테일 좋아하시는 분들께 또는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티팟이 예뻐서 얼마일까도 봤는데, 420,000원 ^_^
넘 비씨더라구요 예쁘긴 엄청 예쁜데.
실버는 그나마 좀 비벼볼 만한 가격 ㅎㅎ
저는 집에서도 바샤커피를 즐긴답니다.
애기도 쇼핑백 바스락 소리가 좋은지 한참을 잘 갖고 놀더라구요.
이 식탁에 골드 스팟 갖다 놓음 훨~~~씬 예쁠 거 같죠. ㅎㅎ
집 가기 전 화장실에서 한 컷.
오늘의 OOTD
이날 저는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 가기 위해 간만에 옷장을 열고 올 화이트로 입어봤어요.
모조에스핀 화이트 트위드 자켓에, 온앤온 화이트 핀턱 플레어스커트, 골드 아이템들 심플하게 착용💛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